A매치 2경기 연속 골 ‘눈도장’ 오현규 “동료들이 만들어준 찬스에 발을 댔을 뿐, 감독님이 지시하는 임무 수행 자신있다”

이정호 기자 2024. 10. 15.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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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경기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4차전 대한민국 대 이라크의 경기. 오현규가 골을 성공시킨 뒤 기뻐하고 있다. 2024.10.15 연합뉴스



홍명보 호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4차전 이라크전에서 오현규(헹크)의 A매치 2경기 연속 골로 귀중한 승점 3점을 더했다.

대표팀은 15일 오후 8시 경기도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이라크와의 홈 경기에서 후반 29분 오현규의 골로 2-1로 앞서 나갔고, 이재성(마인츠)의 쐐기 골을 더해 3-2로 이겼다. 오세훈(마치다)의 선제 골로 리드했던 대표팀은 후반 초반에 동점 골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이때 교체 투입된 오현규가 골을 넣어 다시 흐름을 가져왔다. 오현규는 요르단전에 이어 2경기 연속 골을 넣었다.

오현규는 경기 뒤 쿠팡플레이와 인터뷰에서 “일단 준비 과정 좋아서 자신있었다. 골 넣은 장면은 동료들이 잘 뛰어주면서 만들어준 찬스에서 발을 댔을 뿐”이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오현규는 이어 “감독님이 맡겨주신 임무를 그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해 수행하겠다. 그 부분에 자신감이 있고, 감독님이 확실하게 지시하면서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평일에도 많은 팬들이 응원해주셔서 큰 힘이 됐다”는 오현규는 “이 곳이 수원 삼성의 홈이라 더 좋은 활약이 가능했던 것 같다”며 전 소속팀에 대한 애정도 숨기지 않았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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