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No.9' 확정!...오현규 "준비 과정이 좋았기에 항상 자신 있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A매치 2경기 연속 골을 기록한 오현규가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리고 경기 막판, 이재성의 헤더 득점까지 터졌고 경기는 3-2 한국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후반 추가시간에 실점을 허용했다).경기 후 2경기 연속골의 주인공 오현규는 "준비 과정부터 좋아서 자신이 있었다. 선수들 덕분이다. 내가 한 것은 오는 공에 발을 갖다 댄 것 뿐이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이종관]
A매치 2경기 연속 골을 기록한 오현규가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5일 오후 8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4차전에서 이라크에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3승 1무(승점 10)로 단독 선두를 굳혔다.
예상됐던 경기 흐름이었다. 이라크는 단단한 수비 라인을 구축하며 실점을 막는데 집중했고 한국은 밀집된 수비를 뚫는데 중점을 뒀다. 그러나 좀처럼 이라크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고 그렇게 전반은 0-0 스코어로 마무리되는 듯 보였다.
그러나 ‘깜짝’ 선발 출전한 오세훈이 판을 뒤흔들었다. 전반 42분, 설영우의 크로스를 박스 안에서 배준호가 잡았고 오세훈에게 패스했다. 이를 오세훈이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그렇게 전반은 1-0 한국의 리드로 종료됐다.
전반전을 리드하며 마무리한 한국. 후반 초반부터 한 방 먹었다. 후반 6분, 아트완이 올린 크로스를 ‘에이스’ 후세인이 아크로바틱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후 한국은 오세훈, 배준호를 빼고 오현규, 문선민을 투입하며 앞선을 강화했다.
교체 카드가 적중했다. 후반 30분, 문선민이 올린 크로스를 상대 수비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고 이재성이 잡아 오현규에게 패스했고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그리고 경기 막판, 이재성의 헤더 득점까지 터졌고 경기는 3-2 한국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후반 추가시간에 실점을 허용했다).
경기 후 2경기 연속골의 주인공 오현규는 "준비 과정부터 좋아서 자신이 있었다. 선수들 덕분이다. 내가 한 것은 오는 공에 발을 갖다 댄 것 뿐이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감독님께서 어떤 임무를 주시던 최선을 다할 것이다. 감독님께선 항상 자신감을 심어주시고 어떻게 나를 쓸지 확고히 말씀해 주신다. 내가 해야 할 일을 잘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와주셔 감사하다. 큰 힘이 됐다. '친정팀' 수원 삼성이 홈으로 쓰고 있어서 득점까지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