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크스윙 오심’ 불만 표출한 염경엽 감독 “심판이 경기 좌우해선 안돼, 집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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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감독이 심판 판정에 대한 불편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LG 염경엽 감독은 "경기 초반 실점을 너무 쉽게하면서 분위기를 넘겨줬다. 어려운 경기가 됐다. 홈으로 돌아가서 우리 야구를 해서 반전한다면 충분히 기회는 있다고 생각한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LG는 1-2로 끌려가던 3회말 2사 1루에서 손주영이 디아즈의 체크스윙을 이끌어냈지만 3루심이 스윙 판정 오심을 범했고 디아즈가 결국 추가 득점으로 이어지는 안타를 기록하며 분위기를 완전히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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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엔 안형준 기자]
염경엽 감독이 심판 판정에 대한 불편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LG 트윈스는 10월 15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삼성 라이온즈와 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에서 패했다.
이날 LG는 마운드가 무너지며 5-10 패배를 당했다. 원정에서 먼저 2패를 당한 LG는 벼랑 끝에 몰렸다.
LG 염경엽 감독은 "경기 초반 실점을 너무 쉽게하면서 분위기를 넘겨줬다. 어려운 경기가 됐다. 홈으로 돌아가서 우리 야구를 해서 반전한다면 충분히 기회는 있다고 생각한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선발등판해 4.1이닝 4실점(3자책)을 기록한 손주영에 대해서는 "잘 던졌다. 초반 제구가 초구 스트라이크 비율이 조금 떨어진 것이 아쉬웠다. 그리고 심판의 실수가 아쉬웠다"고 평가했다.
심판의 실수는 3회말 디아즈 타석에서 나온 체크스윙 오심을 말한 것. LG는 1-2로 끌려가던 3회말 2사 1루에서 손주영이 디아즈의 체크스윙을 이끌어냈지만 3루심이 스윙 판정 오심을 범했고 디아즈가 결국 추가 득점으로 이어지는 안타를 기록하며 분위기를 완전히 내줬다.
염 감독은 "중요한 경기인데 흐름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심판이 집중해줬으면 좋겠다. 그게(디아즈 타석이) 삼진으로 끝났으면 경기 흐름은 달라질 수 있었다. 심판이 경기를 좌우해선 안된다. 중요한 경기인데 집중해야 한다"고 불편한 심기를 숨기지 않았다.(사진=염경엽/뉴스엔DB)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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