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POINT] 5년 4개월 기다렸다...이승우, 막판 교체 투입→짧지만 감격스러운 복귀전 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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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4개월 만에 태극마크를 단 이승우가 감격의 복귀전을 치렀다.
이승우가 태극마크를 달게 된 건 무려 5년 4개월 만이다.
이승우는 13일 훈련을 앞두고 "생각보다 이렇게 오래된 줄 나도 몰랐다. 기사를 보고 나도 놀랐다. 대표팀 유니폼과 트레이닝복이 많이 바뀌어서 참 새롭다. 선수들은 그대로인 것 같은데 옷이나 스태프 같은 환경적인 부분이 많이 변한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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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용인)] 5년 4개월 만에 태극마크를 단 이승우가 감격의 복귀전을 치렀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FIFA 랭킹 23위)은 15일 오후 8시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미국-캐나다-멕시코)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4차전에서 이라크(FIFA 랭킹 55위)에 3-2 승리했다.
이라크전을 앞두고 대표팀 명단에 변화가 있었다. 지난 요르단 원정 경기 초반부터 요르단 수비진의 견제를 받았던 황희찬은 발목 통증을 느꼈다. 더 뛰긴 어려웠다. 황희찬을 대신해 엄지성이 투입됐으나 무릎 부상으로 교체됐다.
결국 황희찬과 엄지성은 부상으로 인해 대표팀에서 떠나게 됐다. 손흥민도 부상으로 소집되지 않은 상황에서 왼쪽 측면 공격이 초토화됐다. 이로 인해 이승우가 대체 발탁으로 대표팀에 승선했다.
이승우가 태극마크를 달게 된 건 무려 5년 4개월 만이다. 이승우는 13일 훈련을 앞두고 "생각보다 이렇게 오래된 줄 나도 몰랐다. 기사를 보고 나도 놀랐다. 대표팀 유니폼과 트레이닝복이 많이 바뀌어서 참 새롭다. 선수들은 그대로인 것 같은데 옷이나 스태프 같은 환경적인 부분이 많이 변한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출전 가능성에 대해선 "출전하면 가장 좋겠지만 그게 아니더라도 안에서 좋은 추억을 많이 쌓고 갔으면 좋겠다"라며 "그냥 최선을 다하고 싶다. 너무 오랜만에 왔고 진짜 이 시간만을 기다려왔기 때문에 준비를 잘해서 내가 보여줄 수 있는 그 모든 것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홍명보 감독은 요르단을 상대로 선발 출전할 왼쪽 측면 공격수로 배준호를 택했다. 이승우는 벤치에서 출발했다. 이후 문선민이 배준호를 대신해 투입되며 이승우의 복귀전이 무산되는 듯 보였다.
경기 막바지 이승우가 홍명보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후반 43분 이재성을 대신해 투입됐다. 짧은 시간이었기에 보여줄 수 있는 게 많지 않았다. 이승우는 적극적으로 압박에 나서는 등 감격의 복귀전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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