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30, 헷갈리는 난이도 예측
[KBS 대구][앵커]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전국 단위의 마지막 모의평가가 오늘 치러졌습니다.
수험생들은 지난 6월과 9월 모의평가의 난이도 차이가 너무 컸던 탓에 실제 수능 난이도를 예상하는데 가장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김영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국 연합 학력평가 문제지가 배부되고 학생들은 잔뜩 긴장합니다.
비록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출제한 것이 아니고 N수생도 응시하지 않지만, 수능 전 마지막 전국 단위 시험입니다.
특히 올해 수험생들은 예년에 비해 수능 난이도 예측에 힘겨워 하고 있습니다.
지난 6월과 9월 모의평가 난이도가 크게 달랐기 때문입니다.
[김진영/경북고 3학년 : "6월이랑 9월 모의고사 문제들의 난이도 차이가 상당해서 앞으로 30일 동안 어떤 과목을 더 열심히 해야 할지 스스로 계획을 세우는데 힘듦이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모의평가에서 1등급이 되는 원점수는 국어와 수학 모두 6월에 비해 9월 점수가 10점 이상 높을 만큼 난이도 차이가 컸습니다.
또 절대평가인 영어의 경우 1등급이 되는 90점 이상 비율이 6월 평가에서는 1.47%에 불과했지만 9월 평가에서는 10.94%였습니다.
입시 전문가들은 섣부른 예측을 자제하면서도 N수생 응시자가 많은 만큼, 지난해 수능 수준의 난이도에 맞춰 학습계획을 짜라고 조언합니다.
[현계욱/대구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장 : "올해의 수능도 많은 N수생 유입을 고려하여 작년처럼 변별력 있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문제의 난이도에 신경 쓰기보다는 평소처럼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대입 수능 앞으로 한 달.
기출문제 풀이와 오답 노트 정리 등과 더불어 실제 수능 시간표에 맞춰 건강관리를 하라고 입시 전문가들은 권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재입니다.
촬영기자:김동욱/그래픽:김현정
김영재 기자 (ch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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