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관희에게 조상현 감독은 ‘소개팅 실패한 상대’

박선우 2024. 10. 15.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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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주말 막을 올리는 프로농구는 이관희와 전성현, 두경민 등 스타들의 연쇄 이동이 흥미를 더합니다.

DB로 이적한 이관희가 전 소속팀 LG의 조상현 감독을 향해 소개팅에 실패한 상대라고 말했는데요.

박선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새롭게 DB 유니폼을 입고 당당히 입장하는 이관희는 역시 가장 주목받는 스타다웠습니다.

이적하자마자 컵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린 이관희는 전 소속팀 조상현 감독과 선을 긋는 발언으로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관희/DB : "이상민 감독을 전 여친으로 표현했었는데 조상현 감독은 소개팅에 실패한 관계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조상현/LG 감독 : "관희 농구 실력은 좋고요. 관희 스타일도 제 스타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이관희가 뛰던 LG로 옮긴 리그 최고 슈터 전성현도 유쾌한 신경전에 빠질 수 없습니다.

[전성현/LG : "관희형이 아무래도 우승을 처음 해보다 보니 흥분 상태인 것 같은데 본 게임은 이제 곧 시작이고…. 시즌 때도 관희형 앞에 서 3점 많이 넣으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관희/DB : "과거에 머물지 말고 현재를 살아야 하는데 몸 관리를 조금 더 해야 할 것 같거든요. 전성현 선수는…."]

스타들의 연쇄 이동과 함께 몸싸움에 대한 반칙 판정 기준 완화도 이번 시즌 커다란 변화입니다.

이른바 '하드 콜'이라 불리는데 현장의 목소리는 기대와 우려가 교차했습니다.

[허훈/KT : "슛을 쏘는 상황이나 진로를 방해했을 경우 이런 부분에 있어서 '하드 콜'로 반칙이 불리지 않으면 선수로서는 부상 위험도 큽니다."]

선수들은 일일이 손을 맞대며 이번 주말 개막하는 프로농구의 6개월 대장정에 팬들을 초대했습니다.

[이우석/현대모비스 : "이번 주 개막전, 일요일은 시간 어때요?"]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촬영기자:한상윤/영상편집:최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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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우 기자 (bergkam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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