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전] 이승우, 5년만에 밟은 대표팀 잔디... 용인 미르의 3만 5,000 관중은 대환호성

임기환 기자 2024. 10. 15.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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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가 약 5년 만에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A매치 잔디를 밟았다.

이승우는 15일 오후 8시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4라운드 이라크전에서 후반 정규 시간 종료 3분 전에 세번째 골을 넣은 이재성을 대신해 투입됐다.

이라크전에서는 후반 추가 시간이 6분가량 주어진 가운데, 이승우는 정규 시간까지 9분 여를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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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용인)

이승우가 약 5년 만에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A매치 잔디를 밟았다. 

이승우는 15일 오후 8시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4라운드 이라크전에서 후반 정규 시간 종료 3분 전에 세번째 골을 넣은 이재성을 대신해 투입됐다. 

오랜만에 대표팀 이승우의 모습을 본 홈팬들은 환호성을 내질렀다. 이승우가 이재성과 교체되어 나서자 용인 미르스타디움에 운집한 3만 5,000여 관중이 환호했다. 이날 가장 큰 수준의 환호성이었다. 

이승우는 대한민국이 3-1로 앞서 나가자 다섯번째 카드로 선택을 받았다. 이재성이 쐐기골이 터지고 2분 뒤에는 박용우 대신 백승호가, 이강인 대신 홍현석이 각각 들어갔다. 

홍명보 감독의 마지막 교체 카드는 이승우였다. 이승우는 이번 시즌 수원 FC와 전북 현대 소속으로 공격포인트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전북으로 이적한 뒤로는 서서히 폼을 끌어올리며 소속팀의 강등권 탈출을 위해 분주하고 있다.

이라크전에서는 후반 추가 시간이 6분가량 주어진 가운데, 이승우는 정규 시간까지 9분 여를 소화했다. 퍼포먼스를 보여주기엔 워낙 짧은 시간, 이승우는 다음 경기를 기약해야 한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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