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논술문제 유출' 수험생 2명 포함 6명 업무방해 고발

2024. 10. 15. 21: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연세대는 15일 2025학년도 수시모집 논술시험 문제가 온라인에 유출됐다는 논란과 관련 경찰에 관련자를 고발했다.

연세대는 문제지 등을 불법적으로 촬영해 온라인에 게시한 수험생 등을 업무방해 혐의로 서울 서대문경찰서에 고발했다고 이날 밝혔다.

고발 대상은 신원이 특정된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유출자 각 1명과, 특정되지 않은 4명 등 총6명으로 연세대는 사진 속 문제지와 답안지 필기 내용 등을 토대로 유출자 2명의 신원을 파악했다고 알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공정성 훼손 여부도 경찰 수사 의뢰 예정
12일 연세대학교 2025학년도 수시모집 논술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고사장을 나서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연세대는 15일 2025학년도 수시모집 논술시험 문제가 온라인에 유출됐다는 논란과 관련 경찰에 관련자를 고발했다.

연세대는 문제지 등을 불법적으로 촬영해 온라인에 게시한 수험생 등을 업무방해 혐의로 서울 서대문경찰서에 고발했다고 이날 밝혔다.

고발 대상은 신원이 특정된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유출자 각 1명과, 특정되지 않은 4명 등 총6명으로 연세대는 사진 속 문제지와 답안지 필기 내용 등을 토대로 유출자 2명의 신원을 파악했다고 알려졌다.

연세대는 이번 논술 시험에서 공정성을 훼손하는 행위가 있었는지 등 전반에 대해서도 16일 오전 중으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대학 관계자는 "이번 사건에 공정성 훼손이 있었는지, 부당하게 이득을 본 수험생들이 있었는지를 밝혀달라는 취지"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경찰 수사에서 공정성을 훼손하는 행위가 있었다는 결론이 나오면 재시험도 검토할지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고 대응할 생각"이라고도 덧붙였다.

지난 12일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이 치러진 한 고사장에선 감독관의 착각으로 문제지가 시험 시작 1시간여 전에 배부됐다가 회수되는 일이 있었다.

시험 후 온라인 커뮤니티에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공유되면서 문제 유출 의혹이 확산됐다.

hope@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