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차전 쓸어담았지만..삼성, 구자욱 왼쪽 무릎 인대 손상 “3-4차전 출전 어려워”

[대구=뉴스엔 안형준 기자]

구자욱이 인대 손상 진단을 받았다.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은 10월 15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 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다.

이날 3번 우익수로 출전한 구자욱은 1회말 공격에서 부상을 당했다. 1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맞이한 첫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했고 2루를 훔쳤다. 그리고 디아즈의 적시타에 홈을 밟아 동점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도루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부상을 당했다. 오른 다리를 쭉 뻗으며 2루에서 세이프 판정을 받은 구자욱이었지만 왼쪽 무릎이 그라운드에 끌렸다. 고통을 호소한 구자욱은 득점 과정에서 심하게 절뚝이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2회초 수비에서 곧바로 교체된 구자욱은 병원으로 향했다. 삼성 구단에 따르면 구자욱은 MRI 검사 결과 왼쪽 무릎 내측 인대 미세 손상 판정을 맏았다.

삼성 구단은 "구자욱은 3,4차전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구자욱 없이도 2차전 타선이 폭발하기는 했지만 삼성은 주포 없이 원정 2경기를 치러야 하는 상황이 됐다.(사진=구자욱/삼성 제공)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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