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헌일 구로구청장, 백지신탁 패소로 사퇴… 내년 4월 보궐선거

박지윤 기자 2024. 10. 15.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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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헌일 구로구청장 〈사진=문헌일 페이스북〉
문헌일 서울 구로구청장이 사퇴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22년 7월 국민의힘 소속으로 취임한 후 약 2년 만입니다.

앞서 주식백지신탁심사위원회는 지난해 3월 그가 보유한 문엔지니어링 주식이 직무와 충돌한다고 판단했습니다.
해당 주식은 4만8000주로, 평가액은 약 170억 원에 달합니다.
문엔지니어링은 문 구청장이 직접 설립하고 운영한 회사입니다.

문 구청장은 이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하지만 1심과 2심 모두 패소했습니다.
올해 3월 공개된 그의 재산은 196억 3000만 원입니다.

문 구청장의 사퇴에 따라 16일부터 엄의식 부구청장이 권한대행으로 구정을 운영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새 구청장을 선출하는 보궐선거는 내년 4월 2일에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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