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부산 금정서 "당정쇄신 약속"…막판 유세 총력전(종합)

류미나 2024. 10. 15. 21: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10·16 재보궐선거를 하루 앞둔 15일 격전지로 꼽히는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현장을 찾아 마지막 지원 유세를 했다.

한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이 부산에서 금정 구민들에게 마지막으로 우리의 계획과 결기를 설명드리는 날"이라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지난달 11일 첫 방문 이후 이날까지 모두 여섯 차례 금정을 찾아 지원 유세를 벌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여섯번째 금정 방문…"민심 알기 어렵지만, 더 잘하라고 독려"
부산 지역 의원들과 거리유세로 재보선 공식선거운동 마무리
국민의힘 유세 열기 (부산=연합뉴스) 강선배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15일 오후 부산 금정구 옛 롯데마트 사거리에서 많은 지지자가 모인 가운데 윤일현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는 마지막 유세를 펼치고 있다. 2024.10.15 sbkang@yna.co.kr

(서울·부산=연합뉴스) 류미나 김철선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10·16 재보궐선거를 하루 앞둔 15일 격전지로 꼽히는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현장을 찾아 마지막 지원 유세를 했다.

한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이 부산에서 금정 구민들에게 마지막으로 우리의 계획과 결기를 설명드리는 날"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진심을 다해 여기까지 왔다. 우리가 약속한 일을, 윤일현 후보와 국민의힘이 실천할 기회를 달라"며 지역 유권자들을 향한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한 대표는 비공개로 진행된 노인회 인사를 마치고 나와서는 "정치인이 민심을 알기 참 어려운 것 같다"면서 "민심은 우리에게 더 잘하라고 독려해주는 것 같다. 만나는 구민들에게 '제가 당과 정을 쇄신시키고 더 잘하겠다'는 약속을 드리고 있다"고 전했다.

금정구 장전역 앞에서 진행한 마지막 유세에는 부산 지역구 의원들이 총출동했다.

한 대표는 "국민의힘과 정부·여당에 부족한 점, 아쉬운 점이 있다는 점을 알고 있다. 그걸 바꾸라고 여러분이 저를 대표로 당선시켜줬다. 저는 국민의힘과 함께 여러분의 마음에 드는 정부, 당으로 바꿀 것"이라며 당정 쇄신의 의지를 피력했다.

한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의원의 '금정 보선 혈세 낭비' 발언 논란을 상기하며 지역 표심을 파고들었다.

한 대표는 "김 의원의 말은 참담해서 옮기기도 싫지만, 금정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다가 뇌출혈로 돌아가신 전 구청장을 모욕했다"며 "민주당에 이용당하지 말고, 국민의힘을 이용해달라"고 호소했다.

한 대표는 이후 30분가량 유세장 주변 거리를 누비며 윤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시민들과 '셀카'도 찍었다.

당초 한 대표는 이날 자정까지 거리 인사를 이어갈 예정이었으나, 지역 사정으로 계획이 조정됐다.

국민의힘은 보수 진영 '텃밭'이자 지난 지방선거 당시 자당 소속 고(故) 김재윤 전 구청장이 62%의 높은 득표율로 당선된 곳인 만큼 반드시 이 지역을 수성하겠다는 각오다.

한 대표는 지난달 11일 첫 방문 이후 이날까지 모두 여섯 차례 금정을 찾아 지원 유세를 벌였다.

한동훈 마지막 지원 유세 (부산=연합뉴스) 강선배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15일 오후 부산 금정구 옛 롯데마트 사거리에서 윤일현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는 마지막 총력 유세를 펼치고 있다. 2024.10.15 sbkang@yna.co.kr

minaryo@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