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부산 금정서 "당정쇄신 약속"…막판 유세 총력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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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10·16 재보궐선거를 하루 앞둔 15일 격전지로 꼽히는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현장을 찾아 마지막 지원 유세를 했다.
한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이 부산에서 금정 구민들에게 마지막으로 우리의 계획과 결기를 설명드리는 날"이라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지난달 11일 첫 방문 이후 이날까지 모두 여섯 차례 금정을 찾아 지원 유세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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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 의원들과 거리유세로 재보선 공식선거운동 마무리
(서울·부산=연합뉴스) 류미나 김철선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10·16 재보궐선거를 하루 앞둔 15일 격전지로 꼽히는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현장을 찾아 마지막 지원 유세를 했다.
한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이 부산에서 금정 구민들에게 마지막으로 우리의 계획과 결기를 설명드리는 날"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진심을 다해 여기까지 왔다. 우리가 약속한 일을, 윤일현 후보와 국민의힘이 실천할 기회를 달라"며 지역 유권자들을 향한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한 대표는 비공개로 진행된 노인회 인사를 마치고 나와서는 "정치인이 민심을 알기 참 어려운 것 같다"면서 "민심은 우리에게 더 잘하라고 독려해주는 것 같다. 만나는 구민들에게 '제가 당과 정을 쇄신시키고 더 잘하겠다'는 약속을 드리고 있다"고 전했다.
금정구 장전역 앞에서 진행한 마지막 유세에는 부산 지역구 의원들이 총출동했다.
한 대표는 "국민의힘과 정부·여당에 부족한 점, 아쉬운 점이 있다는 점을 알고 있다. 그걸 바꾸라고 여러분이 저를 대표로 당선시켜줬다. 저는 국민의힘과 함께 여러분의 마음에 드는 정부, 당으로 바꿀 것"이라며 당정 쇄신의 의지를 피력했다.
한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의원의 '금정 보선 혈세 낭비' 발언 논란을 상기하며 지역 표심을 파고들었다.
한 대표는 "김 의원의 말은 참담해서 옮기기도 싫지만, 금정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다가 뇌출혈로 돌아가신 전 구청장을 모욕했다"며 "민주당에 이용당하지 말고, 국민의힘을 이용해달라"고 호소했다.
한 대표는 이후 30분가량 유세장 주변 거리를 누비며 윤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시민들과 '셀카'도 찍었다.
당초 한 대표는 이날 자정까지 거리 인사를 이어갈 예정이었으나, 지역 사정으로 계획이 조정됐다.
국민의힘은 보수 진영 '텃밭'이자 지난 지방선거 당시 자당 소속 고(故) 김재윤 전 구청장이 62%의 높은 득표율로 당선된 곳인 만큼 반드시 이 지역을 수성하겠다는 각오다.
한 대표는 지난달 11일 첫 방문 이후 이날까지 모두 여섯 차례 금정을 찾아 지원 유세를 벌였다.
minary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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