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10차 방류 개시…다음달 4일 종료

박찬근 기자 2024. 10. 15.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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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일본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10차 해양 방류를 모레 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10차 방류는 다음 달 4일까지 진행되고 방류량은 종전 회차와 같은 7천800t입니다.

도쿄전력은 측정·확인용 탱크들에서 시료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삼중수소(트리튬) 등 방사성 물질 농도가 기준치를 충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10차 방류는 도쿄전력이 2024년도(2024년 4월∼2025년 3월)에 실시할 계획인 7차례 방류 중 6번째에 해당합니다.

도쿄전력은 올해 10차 방류까지 한 뒤 내년 2∼3월에 11차 방류를 실시할 방침이라고 지난 6월 밝힌 바 있습니다.

도쿄전력은 지금까지 오염수 약 7만t을 원전 앞바다에 방류했습니다.

지난 3일 기준으로 후쿠시마 제1원전에 보관된 오염수 양은 130만 3천t이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박찬근 기자 ge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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