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종협 “초과 생산량 넘어선 20만t 격리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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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가 15일 성명을 내고 올해산 쌀 9만5000t을 추가격리하겠다고 밝힌 농림축산식품부 결정을 환영했다.
한종협은 "쌀 예상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4만5000t줄었지만, 한종협은 쌀 소비 감소 추세 등을 생각해 정부에 특단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며 "특히 사전격리물량을 고려하면 정부 책임 물량이 2만3000t에 불과해 가격지지 효과가 제한적일 것이라는 우려가 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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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값 반등하도록 후속 조치 심혈 기울여야”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가 15일 성명을 내고 올해산 쌀 9만5000t을 추가격리하겠다고 밝힌 농림축산식품부 결정을 환영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양곡수급안정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수확기 쌀값 안정 대책을 마련했다. 앞서 농식품부는 올해 쌀 초과 생산량을 12만8000t으로 예측했다. 농식품부가 9월 사전격리 물량으로 발표한 10만5000t과 이번 추가격리 물량 9만5000t을 합치면 총 20만t으로 예상 초과 생산량보다 7만2000t 많은 수치다.
한종협은 “쌀 예상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4만5000t줄었지만, 한종협은 쌀 소비 감소 추세 등을 생각해 정부에 특단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며 “특히 사전격리물량을 고려하면 정부 책임 물량이 2만3000t에 불과해 가격지지 효과가 제한적일 것이라는 우려가 컸다”고 했다.
한종협은 “정부가 농업계의 이러한 요구를 그냥 지나치지 않고 이해와 동의를 바탕으로 9만 5천t을 추가 격리하기로 결단을 내린 데 한종협 60만 회원은 환영의 뜻을 밝힌다”고 말했다.
한종협은 이번 결정이 공공비축미(36만t)를 포함해 총 56만t의 시장격리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면서 “현장 의견을 반영한 과감한 판단이 쌀값 반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는 시장 상황을 꾸준히 점검하고 후속 조치에도 심혈을 기울이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한종협은 “불안정한 쌀값은 수급 불균형에서 비롯된 문제인 만큼 이를 해결하려면 반드시 적정 생산이 전제돼야 한다”며 “전략작물직불제 확대 외에도 벼 재배면적 감축을 위해 농정 전반에 대해 심도 있는 고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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