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일주어터, 한화 이글스 '깡패 집단' 비하 발언 사과 "진심으로 사죄"

신영선 기자 2024. 10. 15.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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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일주어터가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비하 발언 논란에 사과했다.

일주어터는 15일 유튜브 채널 '[팟빵] 뉴잼스'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라온 제작진에 사과문에 댓글을 달아 "생각없는 제 언행으로 상처를 드려서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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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팟빵 뉴잼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유튜버 일주어터가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비하 발언 논란에 사과했다. 

일주어터는 15일 유튜브 채널 '[팟빵] 뉴잼스'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라온 제작진에 사과문에 댓글을 달아 "생각없는 제 언행으로 상처를 드려서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는 "'찐팬구역'부터 시구까지 야구팬으로서 제가 뭐가 된 것 같고 성덕이라고 생각해서 혼자 너무 신난 요즘이었던 것 같다. 그래서 야구 관련된 콘텐츠들에서는 너무 경솔하고 안일하게 발언들을 한 것 같다"며 "이상하게 야구 콘텐츠를 할 때는 세게 얘기하면 더 재밌어 해주시는 것만 같고 야구 팬 분들께 관심을 받는 거 같아서 잘 알지도 못하면서 자극적으로만 얘기했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이어 "다른 얘기로 충분히 관심 받거나 조금이나마 재미를 드릴 수 있었을 텐데 능력이 부족한 제가 자극적으로만 나댔던 것 같아서 다시 한번 죄송하다"며 "앞으로 어떤 콘텐츠에서건 내 건방지고 오만한 말에 남이 상처 받을 수 있다는 생각을 계속 되새기고 반성하겠다. 다시 한번 상처 받으신 한화팬 여러분과 한화구단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고개 숙였다.

일주어터는 전날 뉴잼스 채널에 공개된 '딥담화' 영상에서 KBO 리그의 세 구단 LG 트윈스, 롯데 자이언츠, KIA 타이거즈의 이름 앞글자를 따서 조합한 '엘롯기'에 대해 얘기하다 "한화는 쳐주지도 않는다"며 한화 이글스의 낮은 성적을 지적했다. 

이어 한화의 사내 분위기를 두고 "깡패 집단 같다"며 "폐쇄적인 조직 문화다"라고 말했다. 

이후 해당 영상 댓글과 프로야구 팬 커뮤니티에는 일주어터의 해당 발언이 부적절하다며 사과를 요구하는 야구팬들의 반응이 쏟아졌다. 

이에 '뉴잼스' 측은 15일 "어제(14일) 업로드 된 한국 야구 딥담화 관련 영상에 대해 불편함을 느끼셨을 한화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 뉴잼스는 해당 영상 3분 쯤 한화의 사내 문화에 대해 부적절한 단어를 포함한 발언 및 한화 구단 팬 분들 포함 관계자 분들에 관한 잘못된 발언을 내보낸 사실이 있다"며 사과하고 해당 영상을 비공개 및 삭제 처리했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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