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장 "사드 기지 정상화 지연 의혹 감사 종료…내부 처리 중"

이기림 기자 2024. 10. 15. 20: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재해 감사원장은 15일 문재인 정부 당시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기지 정상화 지연 의혹 등에 대해 "감사는 끝났고, 내부 처리 중"이라고 밝혔다.

최 원장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감사원에서 사드 관련 실지 감사를 완료하고도 감사를 완료하지 않았느냐'는 조배숙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
최재해 감사원장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감사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자료 제출과 관련한 정청래 위원장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4.10.15/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최재해 감사원장은 15일 문재인 정부 당시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기지 정상화 지연 의혹 등에 대해 "감사는 끝났고, 내부 처리 중"이라고 밝혔다.

최 원장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감사원에서 사드 관련 실지 감사를 완료하고도 감사를 완료하지 않았느냐'는 조배숙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조 의원은 지난해 6월 사드 기지 환경영향평가 결과가 나왔다면서 "사드 전자파가 인체 보호 기준의 530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제는 문재인 정부 5년간 사드 기지 환경영향평가가 이뤄지지 않았고, 윤석열 정부 출범 후 10개월 만에 결과가 나왔다"라며 "중요한 건 2018년 문재인 정부 당시 사드 레이더 전자파 검사를 국방부에서 하고 인체에 무해하다는 보고가 있었는데, 국민에게 알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최 원장은 "지금 말한 내용이 감사 내용에 다 포함된 걸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최 원장은 조 의원의 '감사 결과를 언제 발표하냐'는 질의에 "최대한 속도를 내보겠다. 진행 중이고 최대한 빨리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lgir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