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제주대병원 방문 "빠른 시일 내 상급종합병원 지정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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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민생토론회차 제주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제주도에 상급종합병원이 없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맞지 않다"며 "제주대병원이 빠른 시일 내에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제주 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에서 진행된 민생토론회를 끝마친 뒤 곧바로 제주대병원 의료 현장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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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민생토론회차 제주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제주도에 상급종합병원이 없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맞지 않다"며 "제주대병원이 빠른 시일 내에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제주 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에서 진행된 민생토론회를 끝마친 뒤 곧바로 제주대병원 의료 현장을 방문했다. 올해 2월 의료 개혁 발표 이후 12번째 의료기관 방문 행보였다. 윤 대통령은 의료진들과의 간담회에서 "정주 여건 중에 가장 중요하고 본질적인 부분이 바로 교육과 의료"라며 "어느 지역에 살더라도 중증 필수 의료의 접근성을 보장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지역 완결적 의료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속도를 내겠다. 가장 중요한 것이 속도"라며 "제주대병원이 하루빨리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속도를 내달라"고 배석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과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에게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또 추석 연휴에 현장을 지켜준 의료진에 대해 감사 인사도 전했다.
병원 3층 암 병동으로 이동, 주변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양해를 구한 뒤 병실을 방문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병실에 항암치료를 위해 입원 중인 김영진(72)씨에게 입원 치료 상황을 묻고 "치료를 잘 받으시길 바란다. 건강하고 힘내시라"고 쾌유를 기원했다고 정혜전 대변인이 전했다.
김현빈 기자 hb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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