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육대회 핸드볼, 대구광역시청이 승부 던지기 끝에 서울시청 꺾고 준결 진출

김용필 MK스포츠 기자(ypili@maekyung.com) 2024. 10. 15. 20: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구광역시청이 승부 던지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전국체육대회 핸드볼 여자일반부 4강에 올랐다.

대구광역시청은 15일 경상남도 고성군 고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여자일반부 8강에서 서울시청을 32-31로 꺾었다.

대구광역시청이 서울시청과 승부 던지기까지 갈 정도로 팽팽한 접전을 벌였고,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에서 21경기 모두 패한 대구광역시청이기에 모처럼 승리를 맛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구광역시청이 승부 던지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전국체육대회 핸드볼 여자일반부 4강에 올랐다.

대구광역시청은 15일 경상남도 고성군 고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여자일반부 8강에서 서울시청을 32-31로 꺾었다.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3위를 차지한 서울시청과 8위를 기록한 대구광역시청이 경기였기에 서울시청의 우세가 점쳐졌지만, 결과는 달랐다.

사진 서울시청과의 8강전에서 대구광역시청 이원정과 노희경이 공격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대구광역시청이 서울시청과 승부 던지기까지 갈 정도로 팽팽한 접전을 벌였고,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에서 21경기 모두 패한 대구광역시청이기에 모처럼 승리를 맛봤다.

이 경기의 흐름은 양 팀 모두 수비와 골키퍼들의 활약이 돋보인 가운데, 주도권을 쥐고 서로 치열하게 싸우는 모습이 반복되었다.

초반 대구광역시청 강은지 골키퍼의 선방이 이어졌으며, 공격에서도 허수림과 노희경이 돋보였고, 서울시청은 우빛나가 주도적인 득점을 기록하며 경기를 이끌었다. 양 팀의 득점 시도가 빈번하게 이루어졌고, 이른 시점부터 파울과 퇴장이 연달아 발생해 긴장감이 높은 가운데 대구광역시청이 12-9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 양 팀은 빠르게 공격을 주도하면서도 수비를 단단히 하며 득점 기회를 차단했다. 대구광역시청은 강은지 골키퍼의 연속적인 선방이 있었고, 이원정, 우빛나, 노희경 등의 선수들이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중반부로 접어들면서 서울시청 선수들의 공격이 활발해졌다. 우빛나와 조은빈이 연속적인 득점을 올렸고, 정진희 골키퍼 역시 여러 차례 상대의 공격을 막아내며 팀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다.

전반에 3골 차로 뒤졌던 서울시청이 후반에 3골 차로 앞서면서 결국 27-27 무승부로 정규시간을 마쳤다.

결국 승부 던지기에 돌입했는데 서울시청의 첫 번째 주자가 실패하면서 대구광역시청이 1골 차로 앞서며 마지막 5번째 주자까지 이르렀다. 서울시청 정진희 골키퍼가 대구광역시청 다섯 번째 주자의 골을 막아내면서 극적으로 31-31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이어진 여섯 번째 슈터의 슛을 대구광역시청 강은지 골키퍼가 막아내면서 32-31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대구광역시청은 노희경이 9골, 함지선이 8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강은지 골키퍼가 12개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서울시청은 우빛나가 8골, 조은빈이 7골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정진희 골키퍼가 14개의 세이브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까지는 막지 못했다.

대구광역시청은 4강에서 경남개발공사와 격돌한다. 경남개발공사는 8강에서 삼척시청을 27-18로 따돌리고 4강에 올랐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