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전날 2%에 이어 5%의 초반 하락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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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가 이란 산유시설 피격 우려가 가라앉고 내년 공급 초과 전망이 나오면서 15일 많이 떨어졌다.
CNN에 따르면 국제 기준의 브렌트 원유가는 전날 2% 하락한 데 이어 이날 런던 오전 장에서 5% 넘게 하락해 배럴당 73.5달러에 거래되었다.
이스라엘이 10월1일 저녁의 이란 미사일 공격에 대한 보복을 거듭 다짐하는 가운데 미국은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시설이나 산유시설을 때리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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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국제 유가가 이란 산유시설 피격 우려가 가라앉고 내년 공급 초과 전망이 나오면서 15일 많이 떨어졌다.
CNN에 따르면 국제 기준의 브렌트 원유가는 전날 2% 하락한 데 이어 이날 런던 오전 장에서 5% 넘게 하락해 배럴당 73.5달러에 거래되었다.
미국의 기준원유 서부텍사스중질유(WTI) 역시 5% 이상 떨어져 배럴당 70달러로 밀렸다.
이스라엘이 10월1일 저녁의 이란 미사일 공격에 대한 보복을 거듭 다짐하는 가운데 미국은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시설이나 산유시설을 때리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해왔다.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미국의 이런 기대에 부응하는 뜻을 미국에 전달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물론 이스라엘 정부는 미국의 의견을 고려할 것이지만 이스라엘 국가 이해에 기반해 대 이란 공격 타겟을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란 석유 시설이 이스라엘 공격을 당할 가능성이 줄어들었다고 할 수 있다. 이어 OECD의 에너지 자문기구인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25년에 석유 최대 수입국인 중국의 수요가 여전히 살아나지 못해 세계 시장에서 석유 공급이 수요를 앞지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년에 미국 등 아메리카 대륙에서 강한 산유량 증가가 예상되고 있으며 중대한 긴급 상황이 없다고 볼 때 상당한 공급 초과를 내다볼 수 있다는 것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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