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트 X MVM, 피트니스 센터 오픈...데이터 기반 헬스장 선봬

강석봉 기자 2024. 10. 15.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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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트(FIET)와 부티크 피트니스 브랜드 MVM피트니스가 손을 잡고 새로운 기업형 피트니스 사업의 지평을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양사는 합작 법인(JV)을 설립하고 오는 31일 서울 삼성역 인근에 ‘피에트 피트니스 센터 삼성 1호점’을 개장한다.

피에트 피트니스는 ‘건강함이 일상이 되다(EVERYDAY STAY FIT)’라는 슬로건 아래,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운동 및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브랜드 컬러에는 자연과 건강을 상징하는 ‘퓨어 그린’, IT 기반과 신뢰를 상징하는 ‘블루’, 에너지와 행복을 나타내는 ‘옐로우’를 사용해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구축했다.

주요 타깃은 운동 초보자와 꾸준히 운동하기 어려워하는 20대에서 40대 여성이다. 회사 관계자는 “쉽고 가볍게 시작할 수 있는 피트니스를 지향한다”며 초보자가 쉽게 적응할 수 있는 iPT(초보자용 운동 프로그램)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이 프로그램은 AI 건강 관리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전문 트레이너의 맞춤 지도를 제공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운동 중심이 아닌, 식단과 운동의 균형을 중시하며 지속 가능한 건강 관리를 목표로 한다. 쥬비스 다이어트의 22년 노하우와 600만 데이터 기반으로 맞춤형 식단 제공도 준비 중이다.

김대경 피에트 대표는 “피에트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서비스를 통합해 데이터를 축적하고 분석해 고객 맞춤형 운동‧식단‧맞춤 리포트를 제공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운동 습관을 형성하도록 도울 것”이라며 “이같은 차별화된 접근은 소비자에게 더 큰 매력으로 다가올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신혁 MVM피트니스 대표는 “피에트 피트니스는 부담 없는 가격 정책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피트니스의 문턱을 낮추고 운동을 시작할 수 있도록 만들고자 한다”며 “누구나 쉽게 등록할 수 있는 이지 레지스터 짐(Easy Register GYM) 시스템을 도입해, 운동 초보자도 주저 없이 피트니스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정주원 피에트 사업 총괄은 “피에트 피트니스는 기존의 피트니스 문화에서 벗어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건강을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개인 맞춤형 서비스와 데이터 기반의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지속 가능한 건강 관리 시스템를 구축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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