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필리핀 등 6개국 영유권 분쟁지서 합동훈련···中 '대만 포위훈련'에 맞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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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필리핀 등 6개국이 중국의 '대만 포위 훈련' 직후 대만과 인접한 필리핀 해역에서 한국과 일본 등이 참여한 합동 훈련을 개시했다.
15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미국과 필리핀을 중심으로 하는 연례 '카만닥 훈련'이 이날 10일 일정으로 필리핀 북부 루손섬 등에서 시작됐다.
이에 앞서 미국·필리핀과 일본·호주·캐나다·프랑스 등 6개국은 지난 7일부터 필리핀 루손섬 북부 해역에서 9일간 해군 합동 훈련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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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필리핀 등 6개국이 중국의 '대만 포위 훈련' 직후 대만과 인접한 필리핀 해역에서 한국과 일본 등이 참여한 합동 훈련을 개시했다.
15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미국과 필리핀을 중심으로 하는 연례 '카만닥 훈련'이 이날 10일 일정으로 필리핀 북부 루손섬 등에서 시작됐다. 카만닥 훈련은 미국과 필리핀 해병대가 우방국 간 연합작전 수행 능력 향상을 위해 2017년부터 실시하는 다국적 연합훈련이다.
이번 훈련에는 미국과 필리핀에서 각각 1000명 이상 투입하며, 양국 외에 한국·일본·호주·영국군도 참여한다. 훈련은 대만과 약 800㎞ 떨어진 루손섬 방어에 초점을 맞춰 섬 북부 해안을 따라 실사격이 진행되며, 루손섬과 대만 사이에 있는 필리핀 작은 섬 주변에서도 진행된다. 필리핀 서부 팔라완섬 등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지역 인근에서도 일부 훈련이 열린다.
필리핀군은 "이 훈련은 대만에서 벌어지는 일과는 관련이 없다"며 "(대만) 전투에 참여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 영토를 방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훈련 직전인 지난 14일 중국군은 라이칭더 대만 총통의 건국기념일(쌍십절) 연설에서 나온 '양국론'을 문제 삼아 대만을 '포위'하는 형태로 육군·해군·공군·로켓군을 동원한 대규모 군사 훈련을 했다. 이에 앞서 미국·필리핀과 일본·호주·캐나다·프랑스 등 6개국은 지난 7일부터 필리핀 루손섬 북부 해역에서 9일간 해군 합동 훈련을 벌였다.
최성욱 기자 secret@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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