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호크스, ‘어우두’ 두산 꺾고 전국체육대회 핸드볼 4강 진출

김용필 MK스포츠 기자(ypili@maekyung.com) 2024. 10. 1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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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호크스가 두산을 꺾고 전국체육대회 4강에 진출했다.

SK호크스는 15일 경상남도 고성군 고성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남자일반부 8강에서 두산을 30-23으로 꺾고 준결에 올랐다.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우승 팀인 두산과 준우승을 한 SK호크스의 맞대결인 데다 오는 11월 10일 개막하는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를 미리 엿보는 경기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이 쏠렸는데 SK호크스가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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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호크스가 두산을 꺾고 전국체육대회 4강에 진출했다.

SK호크스는 15일 경상남도 고성군 고성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남자일반부 8강에서 두산을 30-23으로 꺾고 준결에 올랐다.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우승 팀인 두산과 준우승을 한 SK호크스의 맞대결인 데다 오는 11월 10일 개막하는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를 미리 엿보는 경기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이 쏠렸는데 SK호크스가 승리를 거뒀다.

사진 두산과의 8강전에서 SK호크스 김태규가 공격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특히 SK호크스가 7골 차로 비교적 크게 승리를 거둠으로써 리그 10연패를 노리는 두산에 큰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반은 팽팽한 가운데 SK호크스가 11-10으로 근소하게 앞섰는데, 후반에 19-13으로 크게 격차를 벌리면서 결국 30-23, 7골 차로 이겼다.

SK호크스는 이현식이 8골에 4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주도적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김태규가 5골, 김동철이 4골을 기록하며 승리를 거뒀다. 여기에 지형진 골키퍼가 10개, 김희수 골키퍼가 5개 등 15개의 세이브를 기록한 것도 팀 승리에 큰 힘이 됐다.

두산은 김연빈과 김진호가 나란히 5골씩 기록하며 공격을 주도했고, 강전구가 4골로 힘을 보탰다. 김동욱 골키퍼가 9개의 세이브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전반 8분까지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다 SK호크스가 김희수 골키퍼의 선방으로 골문을 걸어 잠근 사이 5골을 연달아 넣어 8-3으로 달아나며 초반 흐름을 주도했다.

그러자 이번에는 김동욱 골키퍼의 선방이 이어지면서 두산이 5골을 몰아넣으며 8-8 동점을 만들어 다시 팽팽해졌고, 이현식의 마지막 골로 SK호크스가 11-10으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 초반에 다시 SK호크스가 4골을 연속으로 넣어 15-11로 달아났고, 김연빈의 골로 흐름이 끊기나 싶었지만, 이현식의 연속 골 등으로 다시 4골을 연속으로 넣으면서 19-12로 격차를 벌렸다.

반격에 나선 두산도 강전구의 2골에 힘입어 3골을 따라잡아 19-15로 격차를 좁히더니, 20-17, 3골 차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SK호크스가 다시 2골을 연달아 넣어 5골로 차이를 늘리더니 이후에는 4~6골 차이로 앞서며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26-21에서도 SK호크스가 3골을 연속으로 넣어 29-21까지 달아나더니 결국 30-23으로 마무리했다.

충남도청은 원광대학교를 36-22, 14골 차로 앞서며 승리를 거뒀다. 충남도청이 전반에 19-10으로 앞서며 역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고, 후반도 17-12로 앞서 더 격차를 벌리며 승리를 거뒀다.

충남도청은 오황제가 7골, 김동준이 6골을 넣었고, 최범문과 최현근이 5골씩, 박성한이 4골을 넣는 등 여러 선수가 많은 득점을 기록했고, 김수환 골키퍼가 16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승리를 지켰다.

원광대는 임종민이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9골, 최지환이 4골을 기록했고, 홍신의 골키퍼가 9개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임종민과 홍신의는 오는 23일 진행되는 신인 드래프트를 앞두고 인상적인 경기를 펼쳤다.

SK호크스와 충남도청은 16일 오전 11시 준결에서 맞붙는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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