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重 시총 2조5655억 급증…BNK금융 1686억 늘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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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의 올해 3분기 시가총액이 전분기보다 2조5655억 원 늘어 부산 울산 경남에 소재한 상장법인 가운데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HD현대중공업을 제외하고 전분기 대비 올해 3분기 시총이 1조 원 이상 증가한 곳은 현대로템(경남 창원)이다.
최근 3개월 사이 시총 외형이 1000억 원 이상 증가한 곳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경남 창원·9054억 원↑), HD현대미포(울산 동구·2676억 원↑), BNK금융지주(부산 남구·1686억 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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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로템 전분기比 1조대 증가
- 금양, 작년 76위서 115위로 밀려
HD현대중공업의 올해 3분기 시가총액이 전분기보다 2조5655억 원 늘어 부산 울산 경남에 소재한 상장법인 가운데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부산에서는 BNK금융지주가 1686억 원 증가해 증가액이 가장 많았다.
한국CXO연구소는 울산 동구에 본사를 둔 HD현대중공업의 시총이 지난 6월 말 13조8219억 원에서 지난달 말 16조3875억 원으로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HD현대중공업을 제외하고 전분기 대비 올해 3분기 시총이 1조 원 이상 증가한 곳은 현대로템(경남 창원)이다. 현대로템의 시총은 4조4530억 원에서 5조8500억 원으로 1조3970억 원 증가했다.
최근 3개월 사이 시총 외형이 1000억 원 이상 증가한 곳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경남 창원·9054억 원↑), HD현대미포(울산 동구·2676억 원↑), BNK금융지주(부산 남구·1686억 원↑)였다. BNK금융지주는 지난달 말 기준으로 부울경 시가총액 9위, 부산 2위였다. BNK금융지주는 부산 상장사 가운데 증가액 순위로는 1위였다.
이차전지 사업을 전개 중인 금양의 시총은 1조9563억 원 줄었다. 그래도 금양은 시총 규모면에서 부산 1위(지난달 말 기준 3조360억 원)를 지켰다. 반도체 소켓 검사 업체인 리노공업(부산 강서)은 지난달 말 부울경 시총 10위, 부산 3위였지만 시총은 3개월 동안 7011억 원 감소했다. 경남 창원의 두산에너빌리티도 이 기간 12조8752억 원에서 11조4725억 원으로 1조4028억 원 넘게 시총 외형이 쪼그라들었다. 부울경 시총 ‘1조 클럽’ 가운데 1조 원 이상 감소한 곳은 금양과 두산에너빌리티였다.
국내 전체 상장사 대상 시총 톱 100위 안에 든 부울경 소재 종목은 7곳이었다. 지난달 말 시총 100위권에는 HD현대중공업(24위) 한화에어로스페이스(30위) 두산에너빌리티(39위) 한화오션(51위) 현대로템(63위) 한국항공우주(71위) HD현대미포(97위)가 포함됐다. 울산 2곳(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경남 5곳(한화에어로스페이스 두산에너빌리티 한화오션 현대로템 한국항공우주)이었고 부산은 한 곳도 없었다. 지난 6월 말 시총 76위였던 금양이 지난달 말 기준 115위로 밀렸기 때문이다.
HD현대마린솔루션(부산 해운대)는 지난 5월 8일 상장돼 이번 조사에서는 빠졌다. 이 조사는 올해 초 상장사를 기준으로 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의 지난달 말 기준 시총은 4조6094억 원으로 지난 6월 말(5조7785억 원)에 비해 1조1691억 원 감소했다. 시총 규모로 따지면 부산 1위, 부울경 7위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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