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국감] 서울 4년간 전동킥보드 민원 38만건…견인비용 8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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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이후 서울시에 제기된 개인형 이동장치(PM) 관련 민원이 38만건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시을)이 서울시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개인형 이동장치 관련 민원은 2021년 3만1353건에서 2022년 9만5776건, 지난해 14만1347건으로 2년간 4.5배 증가했다.
시는 불법 주차된 개인형 이동장치 처리를 위해 2021년 7월부터 견인 제도를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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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발생 건수 4년간 약 3.7배 증가
서울시 "권한 내 최고 수준 관리대책"
[더팩트 | 김해인 기자] 2021년 이후 서울시에 제기된 개인형 이동장치(PM) 관련 민원이 38만건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시을)이 서울시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개인형 이동장치 관련 민원은 2021년 3만1353건에서 2022년 9만5776건, 지난해 14만1347건으로 2년간 4.5배 증가했다.
올 8월까지 접수된 민원은 11만1211건이다. 4년간 관련 민원이 37만9687건에 달한다.
사고 발생 건수도 4년간 약 3.7배 증가했다. 2019년 134건, 2020년 387건, 2021년 445건, 2022년 406건, 지난해 500건 등이다.
시는 불법 주차된 개인형 이동장치 처리를 위해 2021년 7월부터 견인 제도를 시행 중이다. 올해 8월까지 투입된 예산만 79억5144만원에 달한다.
한병도 의원은 "시는 권한이 없어 유관기관에 대여사업 등록제 도입과 과태료 부과를 건의하는 한편, 대여업체에 주차구역 설치를 촉구하겠다는 소극적 대책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보행자와 이용자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근본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시는 이날 해명자료를 통해 "견인업무는 자치구 위임사무로 전액 자치구 예산이 투입된다"며 "견인된 개인형 이동장치를 대여업체가 찾아갈 때 견인비용을 납부해 예산이 전액 보전되므로 시가 80억원을 투입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이어 "위법운전 경찰 합동단속·계도, 안전운전 교육, 안전수칙 영상 홍보, 민간 대여업체 간담회, 안전관리 서포터즈 운영 등 주어진 권한 안에서 최고 수준의 관리 대책을 시행 중"이라고 해명했다.
h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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