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찔렀나, 손주영 선발→엔스 불펜 대기...당황한 박진만 "예상 못했는데..." [PO2]

한용섭 2024. 10. 15. 19: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는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2차전을 치른다.

삼성은 전날 좌완 엔스 상대로 우타자 김헌곤(2번) 전병우(9번)을 넣은 선발 라인업을 좌완 손주영 상대로 그대로 고수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대구, 박준형 기자]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2차전 경기가 진행된다. 홈팀 삼성은 원태인을 선발로, 방문팀 LG는 손주영을 선발로 내세웠다.경기 앞두고 삼성 박진만 감독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4.10.15 / soul1014@osen.co.kr

[OSEN=대구,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는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2차전을 치른다. 

전날(15일) 예정된 2차전이 우천 취소가 되면서 하루 밀려 15일 2차전이 열린다. LG는 선발투수를 엔스에서 손주영으로 교체했다. 삼성은 원태인이 그대로 선발로 나온다. 

손주영이 준플레이오프에서 잘 던졌고, 엔스는 부진했다. 또 엔스가 3일 휴식 등판을 해서 피로 누적이 있었다. 준플레이오프에서 엔스는 1차전 선발로 나와 5⅓이닝 3실점을 기록했고, 단 사흘만 쉬고 4차전 선발로 등판해 3⅓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다. 평균자책점 7.27이다. 손주영은 준플레이오프에서 불펜으로 던졌다. 3차전 5⅓이닝 2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 5차전 2이닝 무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이로 인해 2차전이 비로 하루 미뤄진 것이 LG에 더 유리하다는 전망이다. LG는 준플레이오프에서 5차전까지 치르고 올라와 선수단이 전체적으로 피로한 상태다.   

염경엽 LG 감독은 이날 엔스의 불펜투수 등판 가능성을 묻자 "연장전에 가면 쓸 생각이다. 그 이전에는 우리가 리드하면 유영찬, 김진성, 에르난데스로 간다"고 말했다.

[OSEN=잠실, 최규한 기자]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5차전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LG는 임찬규, KT는 엄상백을 5차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7회초 2사 1, 3루 상황 KT 오윤석을 삼진으로 이끌며 이닝을 끝낸 LG 투수 손주영이 환호하고 있다. 2024.10.11 / dreamer@osen.co.kr
[OSEN=대구, 박준형 기자]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2차전 경기가 진행된다. 홈팀 삼성은 원태인을 선발로, 방문팀 LG는 손주영을 선발로 내세웠다.경기에 앞서 LG 염경엽 감독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4.10.15 / soul1014@osen.co.kr

박진만 감독은 LG 선발투수가 엔스에서 손주영으로 바뀐 것에 대해 "예상하지 못했다"며 ""우리가 느끼기에는 엔스가 그래도 1선발 아닌가. 준플레이오프에서 손주영이 좋은 활약을 해서 바꾸는 것이 낫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

손주영은 올해 정규시즌에 삼성을 상대로 강한 면모를 자랑했다. 3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04로 활약했다. 

정규시즌 손주영이 삼성에 강했다는 말에 박 감독은 웃으며 “엔스도 우리에게 강했다. 시즌 성적은 포스트시즌에서 데이터로 참고일 뿐이고, (단기전에서는) 분위기를 어떻게 가져오느냐가 중요하다. (우리가) 첫 경기부터 타격 페이스 올라와서 좋은 경기 할 수 있을 거 같다"고 말했다. 

삼성은 전날 좌완 엔스 상대로 우타자 김헌곤(2번) 전병우(9번)을 넣은 선발 라인업을 좌완 손주영 상대로 그대로 고수했다. 다만 손주영에 7타수 무안타인 김영웅을 7번에서 8번으로 내렸다. 박진만 감독은 "김영웅의 상대 전적이 조금 안 좋아서 (이재현과 자리를) 변경했다"라고 말했다. 

우천 취소가 LG에 유리하다는 전망에 대해 박진만 감독은 "우리에게도 긍정적인 요소가 많다고 판단하고 있다. LG가 준플레이오프부터 올라와 체력적으로 힘들지만, 우리도 오랜만에 경기를 하면 1경기를 해도 체력적, 정신적으로 힘들다. 우리도 하루 쉰 것이 긍정적이다"고 말했다. 

1차전 몸살과 구토 증세를 겪은 구자욱이 하루 추가 휴식을 통해 80% 정도 컨디션을 회복했고, 담 증세로 전날 한의원에서 침을 맞고 온 류지혁도 회복세라고 전했다. 박진만 감독은 "1차전 선발로 던진 레예스는 4일 휴식 후 4차전 선발 등판을 준비할 수 있다"고 긍정 요인을 언급했다. 

[OSEN=대구, 박준형 기자]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2차전 경기가 진행된다. 홈팀 삼성은 원태인을 선발로, 방문팀 LG는 손주영을 선발로 내세웠다.경기 앞두고 삼성 박진만 감독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4.10.15 / soul1014@osen.co.kr
[OSEN=대구, 박준형 기자]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2차전 경기가 열린다. 홈팀 삼성은 원태인를 선발로, 방문팀 LG는 엔스를 선발로 투입한다.전날 경기종료 후 어지럼증 구토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향했던 플레이오프 1차전 데일리 MVP 삼성 구자욱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4.10.14 / soul1014@osen.co.kr

/orange@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