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실베이니아 대격돌…"트럼프 민주주의 파괴" vs "해리스 최악 부통령"
【앵커멘트】 미국 대선은 최대 격전지 펜실베이니아주에서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나란히 유세 대결을 펼쳤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시민들을 겁박하고 있다고 비판했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셰일가스 시추와 불법 이민 대응으로 지지층 결집에 나섰습니다. 워싱턴에서 강영구 특파원입니다.
【 기자 】 격전지 펜실베이니아에서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나란히 유세를 펼쳤습니다.
펜실베이니아는 경합주 중 가장 많은 선거인단(19명)이 걸려 있어 두 후보가 사활을 거는 곳입니다.
해리스 부통령 유세의 키워드는 '트럼프 재집권 시 민주주의 위협'이었습니다.
전날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당일 급진 좌파의 소요가 있을 경우 군을 동원해야 할 수도 있다'는 발언을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 인터뷰 : 카멀라 해리스 /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트럼프는 점점 불안정하고 통제되지 않은 권력을 추구합니다. 미국 시민들을 상대로 군대도 보내고 싶어 합니다."
동시에 최근 표심이 흔들리는 흑인 남성 유권자들을 공략하기 위해 '탕감형' 사업자금 대출과 흑인 운영 기업들의 신산업 접근 보장 등의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펜실베이니아가 셰일가스 시추를 주요 수입원을 삼는다는 점을 겨냥해 "취임 첫날부터 시추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셰일가스를 시추할 것입니다. 아주 열심히 할 겁니다. 에너지를 충분히 확보할 것이고, 가격을 낮출 것입니다."
또 취임 첫날 불법 이민자를 막기 위해 남부 국경도 폐쇄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스탠딩 : 강영구 / 특파원 (워싱턴) - "이번 대선은 펜실베이니아에서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이번 대선 최대 승부처가 될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MBN 뉴스 강영구입니다."
영상촬영 : 윤양희 / 워싱턴 영상편집 : 오광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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