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부산 발레도 시즌단원제…첫 도약의 무대

정인덕 기자 2024. 10. 15.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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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발레도 시즌단원제…첫 도약의 무대

부산시는 지난 14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2024 부산발레시즌' 제작발표회를 개최했다.

부산시 산하 클래식부산 박민정 대표는 "발레는 널리 큰 사랑을 받는 장르로 발돋움했다. 우리가 발레를 창작도 하고, 발레 무대 중심에서 한국인이 주연으로 활동하는 모습도 보고 있다"며 "이번 발레시즌이 발레 발전과 관객 확대에 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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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오페라하우스 준공 앞두고 제작극장 기틀 다지는 기획 작품

- 내달 15일 ‘샤이닝 웨이브’ 공연
- 1막 클래식, 2막 창작발레 선봬
- 시즌단원 18명…12월에도 무대

부산시는 지난 14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2024 부산발레시즌’ 제작발표회를 개최했다.

지난 14일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열린 ‘2024 부산발레시즌 제작발표회’에서 무용수들이 공연작 ‘샤이닝 웨이브’ 중 일부를 선보이고 있다. 부산시 제공


이 행사는 앞으로의 부산오페라하우스(2026년 준공 예정)를 내실 있는 한국 대표 극장으로 가꾸면서 ‘제작극장’으로서 기틀을 다지고 발레 전문 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부산오페라시즌, 부산오페라위크 등 오페라와 관련한 여러 프로젝트는 2016년부터 이루어져 왔지만, 그 흐름이 발레로 확장되지는 못했다. 부산오페라하우스 규모의 예술 극장을 운영하면서 자체 작품도 제작하려면, 음악뿐 아니라 발레 장르 또한 같이 육성해야 한다는 점에서 이는 아쉬운 현실이었다. 이에 부산시는 기존 클래식 음악 부문에서만 운용하던 시즌단원 제도를 올해 처음 발레 장르로 확장했다.

질의응답을 하고 있는 제작진과 단원들. 부산시 제공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소개한 2024 부산발레시즌 작품은 두 편이었다. ‘샤이닝 웨이브’는 다음 달 15일부터 17일까지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열리고, ‘화이트 발레 소네트’는 오는 12월 3일부터 4일까지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공연된다.

‘샤이닝 웨이브’는 클래식 발레와 창작발레가 더해진 총 2막 형태 무대다. 1막은 고전 발레 ‘파키타’ 중 3막의 결혼식 장면이 펼쳐지고, 2막은 고래와 바다의 정령이 등장하는 ‘네오 클래식’ 창작 발레이다. 창작 발레인 2막은 박소연 안무가가 큰 틀을 잡고, 부산시립무용단 이정윤 예술감독이 디테일을 더하는 방식으로 안무가 짜였다. ‘화이트 발레 소네트’는 갈라쇼 형태 발레 공연이다. 콘셉트를 ‘화이트’로 잡고, ‘백조의 호수’와 ‘호두까기 인형’ 등 부분을 모아 공연할 예정이다. 총 7개 무대가 펼쳐진다.

김주원 부산오페라하우스 발레단 예술감독은 “어떤 제목을 붙여야 할지부터 고민이 참 많았다. 그러던 중 반짝이는 파도가 큰 바다로 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에 ‘샤이닝 웨이브(윤슬)’라는 이름을 붙였다”며 “1막에선 제대로 된 클래식 발레를 알리고 싶었다. 고민 끝에 나온 것이 ‘파키타’였다. 행사를 축하하기에 가장 좋은 작품이기도 하고, 연출과 구성을 조정하기에 용이해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영 작가의 시를 참 좋아한다. 그 분께 작품을 위한 연시 8개 정도를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다. 부산을 위한 염원과 젊은 무용수들의 꿈, 환경 오염 등 무너져 가는 지구 질서 등이 담겼으면 좋겠다고 했다. 흔쾌히 정 작가가 ‘소녀와 고래, 바다’라는 소재로 2막의 주가 되는 이야기를 만들어주셨다”고 덧붙였다.

2부 안무를 맡은 박소연 안무가는 “순수하면서도 서정적인 그림을 이미지화해서 따뜻하고 아름다운 발레작품을 만들어야 겠다 싶었다. 바다 이야기이다 보니, 바다를 다른 시각으로 보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부산시 산하 클래식부산 박민정 대표는 “발레는 널리 큰 사랑을 받는 장르로 발돋움했다. 우리가 발레를 창작도 하고, 발레 무대 중심에서 한국인이 주연으로 활동하는 모습도 보고 있다”며 “이번 발레시즌이 발레 발전과 관객 확대에 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출연하는 ‘2024 부산발레시즌’ 단원은 시즌단원 18명(객원 2명 포함)과 프로젝트 단원 10명 28명으로 구성된다. 김 예술감독과 황혜민 윤전일 정영재 지도위원이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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