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업과 혁신성장'…인천경제자유구역 2040 비전·전략 발표

CBS노컷뉴스 주영민 기자 2024. 10. 1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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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영종, 청라를 세계 최고 수준의 비즈니스 인프라를 갖춘 도시로 도약시킨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실현하기 위한 미래 비전을 공개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5일 개청 21주년을 맞아 송도국제도시 경원재 앰버서더 호텔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2040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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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개청 21주년 기념행사
혁신·글로벌톱10시티 등 4대 비전 제시
"바이오·헬스케어·K-컬처 중심 글로벌 경쟁력 확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있는 송도국제도시 G타워 전경. 연합뉴스


송도, 영종, 청라를 세계 최고 수준의 비즈니스 인프라를 갖춘 도시로 도약시킨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실현하기 위한 미래 비전을 공개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5일 개청 21주년을 맞아 송도국제도시 경원재 앰버서더 호텔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2040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인천경제청은 바다를 메워 도시를 조성한다는 혁신적인 상상에서 시작해 도시를 일군 지금의 인천경제자유구역이 '1.0시대'라면, 앞으로 20년은 이를 뛰어넘는 '2.0시대'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통해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선도자에서 혁신자로 △관문 경유지에서 목적·출발지로 △제조·무역 기반에서 기술·문화 산업경제로 △글로벌 톱10 도시(Global Top Ten City)로 성장하겠다는 것이다. 

인천경제청은 이를 실현하기 위한 방안으로 '밸류업(Value-Up, 스스로 가치를 높임)'과 '혁신성장'을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우선 제조 기반의 바이오산업을 연구 중심으로 확장해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에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바이오 소재·부품·장비와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생산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대형 개발사업인 송도 6·8공구 아이넥스(INEX) 조성사업은 글로벌 무역센터와 기업 유치를 함께 추진하고, 영종 항공복합도시 조성사업 역시 대기업 유치와 연계하기로 했다.

인천경체청은 재외동포 경제인과 국내 기업인 간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협력 플랫폼을 구축하는 동시에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산업도 활성화할 방침이다.

혁신성장을 위한 필수 과제로 강화도 남단과 영종도 신규 매립지, 인천 내항을 대상으로 경제자유구역 확대를 추진한다. 강화도 남단은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영종도 제2준설토 투기장은 복합 해양관광 레저도시로 조성하고 인천 내항은 원도심 재개발과 연계해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청라 영상문화복합단지 개발 계획에 따라 영상 제작 인프라와 관광문화시설을 확충해 K-콘텐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행정절차 간소화와 수도권 배제조항 삭제를 위한 경제자유구역법 개정, 유턴기업 투자유치 촉진을 위한 지원 강화 방안 등도 마련하기로 했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IFEZ는 2040년까지 바이오와 디지털 헬스케어, K-컬처를 중심으로 글로벌 혁신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며 "글로벌 기업과 인재들이 모여드는 미래 도시로 성장할 수 있게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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