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동해 최북단 해역에 대형함정 추가 배치…'해상안전 강화'

올 연말까지 1천500t급 대형 함정 도입…"어민과 해양주권 수호"

1천500t(톤)급 대형 함정 [속초해양경찰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속초=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동해 최북단 해역에 대형 함정이 추가로 배치된다.

속초해양경찰서는 동해 최북단에서 조업하는 우리나라 어선의 안전 관리를 위해 올 연말까지 1천500t급 대형 함정 1척을 추가 배치한다고 15일 밝혔다.

그동안 해경은 우리 어선들의 안전과 월선 방지를 위해 1천500t급 대형 함정 1척과 50∼500t급 중소형 함정 9척을 운용해왔다.

그러나 각종 해양 사고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대형 함척 추가 배치 요구가 있었다.

이에 해양경찰청은 대형 함정 추가 배치를 결정, 올 연말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또 강원도 및 이양수 국회의원 등과 협의해 대형 함정이 정박할 부두와 기반 시설 등도 확보하기로 했다.

해경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해상 안전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이우수 서장은 "동해안 최북단 해역에서 우리나라 어민과 해양주권 수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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