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진드기 매개 감염병 환자 가을철 집중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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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시가 농작업과 야외 활동 증가 등으로 가을철 진드기 매개 감염병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방효설 보건소장은 "등산 등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10월에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한 수칙 준수가 매우 중요하다"며 "특히 고령자는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에 감염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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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야외 활동 시 긴소매·긴바지 꼭 착용하세요“
경기 시흥시가 농작업과 야외 활동 증가 등으로 가을철 진드기 매개 감염병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국내에서 발생하는 주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쓰쓰가무시증’과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으로 전체 환자의 76.2%가 가을철(9~11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이와 함께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은 10월 환자 발생이 급증한 가운데 약 20%의 높은 치명률을 지속 유지하고 있어 많은 주의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은 치명률이 높고, 예방 백신과 치료제가 없으므로 매우 주의해야 하는 감염병"이라며 "진드기에게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라고 안내했다.
아울러 "야외 활동 시 긴 소매, 긴 바지 등을 갖춰 입고 진드기 기피제를 적절한 주기로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야외 활동 후에는 반드시 몸을 씻는 가운데 진드기가 몸에 붙어있는지를 잘 확인해야 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또 "농작업 또는 야외 활동 전에 작업복과 일상복을 구분하여 입는 것이 좋으며, 진드기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밝은색 긴소매 옷과 모자, 목수건, 양말, 장갑을 갖추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아울러 "농작업 시에는 소매를 단단히 여미고 바지는 양말 안으로 집어넣는 것이 좋으며, 풀밭에 앉을 때 돗자리를 사용하고 풀숲에 옷 벗어놓거나 풀밭에서 용변을 보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야외 활동 후 2주 이내 38~40℃의 고열이 3~10일간 지속되고 피로감, 소화기 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있으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효설 보건소장은 “등산 등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10월에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한 수칙 준수가 매우 중요하다”며 "특히 고령자는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에 감염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국내 주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쓰쓰가무시증'과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 환자의 46.5%가 10월과 11월 가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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