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맨발 걷기 기본계획 수립·인프라 구축

우혜인 기자 2024. 10. 15.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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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치유·휴양활동과 연계된 거점형 시설부터 언제든지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생활권형의 다양한 맨발 걷기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기존에 조성된 다양하고 체계적인 녹색자원을 중심으로 향후 수목원, 휴양림 등의 거점형 인프라는 더욱 확충하고 도시 숲, 녹지, 공원 등의 생활권형 인프라는 조금 더 촘촘히 연결해 시민들이 맨발 걷기를 더욱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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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권역 신선암 근린공원. 대전시 제공

대전시는 치유·휴양활동과 연계된 거점형 시설부터 언제든지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생활권형의 다양한 맨발 걷기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맨발 걷기는 자연과 교감하면서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몸속 활성산소를 땅의 음전하로 중화시키는 어싱(접지)효과를 제공한다.

먼저 자연이 주는 쉼을 온전히 맛보고 누릴 수 있는 거점형 맨발 걷기 길로는 계족산 황톳길(장동산림욕장), 보문산 둘레길(무수동 치유의숲), 대청호 호숫길(명상 정원) 등이 있다.

이 중 계족산황톳길은 지역 향토기업인 선양소주에서 2006년부터 190여억원을 들여 조성 관리해온 곳으로, 연간 100만명이상 다녀가는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다.

어디에서나 일상의 스트레스를 쉽게 해소할 수 있는 생활권형 맨발 걷기 길로는 완충녹지(둔산·갈마·월평·만년), 공원(신선암·은구비·엑스포근린) 등이 있다.

이에 시는 올해 2월 '시 시민 맨발 걷기 활성화 지원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맨발 걷기길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기존에 조성된 다양하고 체계적인 녹색자원을 중심으로 향후 수목원, 휴양림 등의 거점형 인프라는 더욱 확충하고 도시 숲, 녹지, 공원 등의 생활권형 인프라는 조금 더 촘촘히 연결해 시민들이 맨발 걷기를 더욱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박도현 녹지농생명국장은 "최근 건강과 웰빙을 중시하는 트렌드 속에서 맨발 걷기는 시민들에게 단순한 신체 활동을 넘어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도시 생활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수단이 되고 있다"며 "시민들이 일상에서 녹색 문화를 즐기며 삶의 행복도를 높일 수 있도록 맨발 걷기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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