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현장 영업 강화…전문인력 107명 선발

박인혜 기자(inhyeplove@mk.co.kr) 2024. 10. 1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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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대면 영업 강화에 나선다.

신한은행은 최근 전문 영업·섭외인력(RM) 107명을 한꺼번에 대거 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행내 공모를 통해 영업 현장에서 업무를 수행하고, 네트워크를 확장해 관리하는 RM이 되고 싶은 107명을 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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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점장급 선발 관행 벗어나
과장급부터 집중 육성 나서

신한은행이 대면 영업 강화에 나선다. 신한은행은 최근 전문 영업·섭외인력(RM) 107명을 한꺼번에 대거 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지점장급 위주로 선발하던 관행에서 벗어나 과장급 이상에게 지원 기회를 부여했다. 기업형·리테일형·자산관리형·기관형 등 4개 분야에서 모두 선발한 것이 특징이다.

15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행내 공모를 통해 영업 현장에서 업무를 수행하고, 네트워크를 확장해 관리하는 RM이 되고 싶은 107명을 선발했다. 최근 은행업무가 디지털화되면서 고객 창구 내점이 감소하고 있는데, 이것이 영업력을 약화시킬 우려가 있다는 점도 대규모 선발의 배경이 됐다. 기업금융 업무를 담당하는 기업형 RM과 리테일형, 자산관리형, 기관형 등에서 고루 선발했으며, 부지점장급 이상으로만 선발했던 기존과 달리 공모를 4급 책임자인 과장급부터 부지점장(부부장)급까지로 확대했다.

그 결과 107명의 RM 중 과장이 3명, 차장이 36명이 선발됐다. 부부장 비중(68명)이 여전히 많기는 하지만 어린 연차부터 특화된 분야의 영업과 네트워크 관리를 시작할 수 있게 회사 차원에서 육성한다는 의미가 있다.

신한은행은 예비 RM 1기 선발자들을 대상으로 총 10주간의 육성 프로그램을 시작했고, 기업·자산관리·리테일·외환·IB(투자은행)·기관영업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하게 할 예정이다.

이들은 지난달 20일부터 이미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시행하는 연수를 시작했고, 11월 말까지 교육을 받는다. 이후 내년 1월 인사를 통해 희망 거점 점포에 배치되고, RM 직무를 부여받을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영업 분야 강화에 힘을 주고 있다. 올해 초 도입한 'RM 원팀' 제도는 RM들에게 공동목표를 부여해 시너지를 내게 하는 것인데, 이는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직접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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