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당산공원 지하벙커 개방…문화·체험 공간 활용

임양규 2024. 10. 15.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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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충무시설인 충북 청주 당산공원의 지하벙커가 도심 속 문화·체험 공간으로 거듭난다.

충북도는 15일 '당산 생각의 벙커' 개방식을 열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완전 개방된 당산 생각의 벙커는 새로운 문화·체험 공간으로 재탄생했다"며 "도민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도민 쉼터로 사랑받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화의 바다는 충북도청을 중심으로 당산, 청주향교, 충북문화관 등 근대문화유산을 연계해 도보 관광벨트를 만드는 충북도의 원도심 활성화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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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임양규 기자] 옛 충무시설인 충북 청주 당산공원의 지하벙커가 도심 속 문화·체험 공간으로 거듭난다.

충북도는 15일 ‘당산 생각의 벙커’ 개방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김영환 충북지사와 이양섭 충북도의회 의장, 도의원,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공개된 지하벙커는 지난 1973년 당산의 암반을 깎아 만든 전시 대비 시설이다. 지난 50여 년간 지휘 통제소 등으로 사용됐다.

김영환 충북지사(왼쪽)가 15일 청주 ‘당산 생각의 벙커’에서 열린 개방식에서 소리의방 전시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충북도]

길이 20m, 폭 4m, 높이 5.2m의 아치형 구조로, 전체 면적은 2156㎡ 규모다. 모두 14개의 격실을 갖추고 있다.

도는 이곳을 ‘문화의 바다’ 공간 조성 사업 연계 시설로 활용할 방침이다. 전시·공연 등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복합문화 공간으로 쓰인다.

올해 들어 시설 안전 보강 공사를 거쳐 7개 격실을 도민 영상자서전의 방, 자연의 소리 체험 방, 꽃등의 방, 휴식 광장의 방으로 리모델링 했다.

전면 개방과 함께 이날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문화의 바다 공간 조성 사업’ 사전 홍보 행사도 열린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완전 개방된 당산 생각의 벙커는 새로운 문화·체험 공간으로 재탄생했다”며 “도민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도민 쉼터로 사랑받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화의 바다는 충북도청을 중심으로 당산, 청주향교, 충북문화관 등 근대문화유산을 연계해 도보 관광벨트를 만드는 충북도의 원도심 활성화 프로젝트다.

/청주=임양규 기자(yang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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