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게시판] 셀트리온, 세포주 개발 플랫폼 공개 등

염현아 기자 2024. 10. 15. 17:27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셀트리온 연구원이 신약 개발을 위한 연구를 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치료 영역을 확장하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바이오시밀러 부문에서 2025년까지 11개, 2030년까지 22개 제품 허가를 획득한다는 계획이다./셀트리온

■셀트리온은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 컨퍼런스에서 바이오 의약품 개발 및 생산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세포주 개발 플랫폼 ‘HI-CHO® CLD’를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이 행사에서 ‘고성능 세포주 개발’을 주제로 독자적으로 개발한 신규 세포주 개발 플랫폼 HI-CHO®가 가진 특장점과 해당 플랫폼의 향후 활용 계획을 발표했다. HI-CHO® CLD는 셀트리온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세포주 개발 플랫폼으로, 새로운 CHO(Chinese Hamster Ovary) 숙주 세포주와 자체 발현 벡터로 구성됐다. 이 플랫폼 기술은 기존 대비 개발 기간을 단축하면서도 항체의약품의 우수한 품질, 높은 생산성, 생산 안정성을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HI-CHO® 세포주는 다른 상업용 숙주 세포에 비해 세포 성장 속도가 빠르고, 배양 후 생존 세포의 밀도도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셀트리온은 미국, 유럽, 영국 등에 HI-CHO® CLD 플랫폼에 대한 상표권을 등록하고 관련 기술을 특허 출원 중이다.

■대원제약은 GC녹십자와 골관절염 치료 천연물의약품인 신바로에 대한 자산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신바로는 GC녹십자가 2011년 출시한 국산 4호 천연물신약으로, 소염 및 진통, 골관절증 치료에 사용되는 제품이다. 우슬, 방풍, 구척 등 6가지 식물 추출물로 구성됐으며 장기 투여 시에도 위장관계 이상반응 발생률이 낮은 특징이 있다. 대원제약은 지난 2018년 GC녹십자와 신바로의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 계약으로 신바로의 소유권을 완전히 확보하게 됐다. 그간 대원제약은 GC녹십자에서 생산한 신바로를 공급받아 유통, 마케팅, 판매를 담당해 왔다. 대원제약은 이번 계약을 통해 신바로와 국산 12호 신약 펠루비 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압타머사이언스는 코오롱제약과 췌장암 신약 후보물질 ‘AST-203′의 공동연구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양사는 AST-203을 췌장암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해 함께 연구개발과 글로벌 기술이전을 위한 사업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코오롱제약은 신약개발과 임상시험·상용화 부문에서 많은 경험을 보유한 만큼,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AST-203의 비임상·임상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특히 코오롱제약 신약개발연구소의 동소이식모델(임상 상황과 동일한 기관에 암세포를 주입하는 전임상 기법)과 췌장암 동물시험에 대한 축적된 노하우가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압타머사이언스는 차세대 약물전달 기술로 꼽히는 ApDC®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에 필요한 기초 자료 생성 및 시료 생산을 담당하게 된다. 양사는 비임상 데이터를 확보해, 글로벌 임상시험계획과 기술수출을 포함한 사업개발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수젠텍은 펨테크 사업 확대를 위한 효과적인 시장 공략을 위해 슈얼리즈 앱을 새로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슈얼리즈는 배란 여부를 확인할 뿐 아니라, 여성호르몬 주기를 관리할 수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다음과 같은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수젠텍은 최근 여성의 생리주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기능을 강화하며 슈얼리즈 앱을 새로 출시했다. 이 앱은 여성의 배란 상태 검사결과를 모바일앱으로 촬영하여 정확히 확인하고, 앱을 통해 사용자의 생리 주기를 예측 및 다양하게 변화하는 호르몬 상태를 패턴으로 관리할 수 있다. 스마트폰과 배란테스트기를 연동하면 5분만에 정확한 배란일을 확인할 수 있으며 생리주기와 그날의 기분, 증상을 입력하면 AI슈리가 오늘의 상태를 진단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웅제약의 관계사인 엠서클이 혈당 관리로 건강한 다이어트 습관을 만들어주는 헬스케어 플랫폼 웰다(Welda)를 공식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웰다(Welda)는 웰 다이어트(Well Diet)라는 의미로, 혈당 관리를 기반으로 디지털 웨어러블 기기와 연동해 사용자의 혈당 수치, 식사, 운동량 등을 AI로 기록하고, 이를 바탕으로 개인의 특성에 맞춘 1:1 건강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다. 웰다는 혈당 조절을 통해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지속 가능한 건강 관리를 목표로 한다. 연속 혈당 관리 측정기(CGM)와 연동해 사용자가 실시간으로 정확한 혈당 수치를 확인하고, 자신의 혈당에 영향을 미치는 음식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고려대의료원은 신약개발 업체인 셀랩메드와 산학협력 심포지엄을 공동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바이오헬스 연구자들 사이에서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의약품 제조· 품질관리기준(GMP) 시설 수요에 맞춰 메디사이언스파크 입주 기업인 셀랩메드의 GMP 시설을 소개하고 연구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온오프라인을 통해 약 60명의 연구자가 참가한 이번 행사에는 셀랩메드 GMP 제조시설 현황 및 활용 사례, 신청방법 등이 소개됐으며 연구협력 방안 논의, 시설투어 등이 진행됐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