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캐피탈사 연체에 부실채권 발생…“회수 진행중”

최정훈 2024. 10. 15.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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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는 지난 4일 206억6200만원 규모의 부실채권이 발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해당 대출은 리스와 할부금융 등을 하는 중소형 캐피탈사에 내준 대출금으로 해당 캐피탈사의 경영 환경이 악화하면서 연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카드사들은 여신전문금융업 감독규정에 따라 50억원 이상 규모의 부실채권이 발생하면 관련 내용을 공시해야 한다.

지난 7월 부동산 PF 부분에서 100억600만원 규모의 부실채권이 발생했다고 공시한 롯데카드 이후 신한카드가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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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 캐피탈사에 내준 대출금 연체 발생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신한카드는 지난 4일 206억6200만원 규모의 부실채권이 발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해당 대출은 리스와 할부금융 등을 하는 중소형 캐피탈사에 내준 대출금으로 해당 캐피탈사의 경영 환경이 악화하면서 연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중구 신한카드 본사 전경. 사진=신한카드 제공
해당 캐피탈사에서 대출을 내준 곳은 신한카드 외에도 산업은행과 저축은행, 카드사 등 다른 금융회사들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체 대출 규모는 약 1500억원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강화된 리스크관리 모범 규준에 따라 재분류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부 금융사들은 아직 원리금을 받고 있어 전체 대출에서 부실이 발생한 것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사들은 여신전문금융업 감독규정에 따라 50억원 이상 규모의 부실채권이 발생하면 관련 내용을 공시해야 한다. 지난 7월 부동산 PF 부분에서 100억600만원 규모의 부실채권이 발생했다고 공시한 롯데카드 이후 신한카드가 두 번째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현재 공시 이후 채권 회수가 진행 중이라 현재는 약 70억원 정도 남은 상황이고 내부적으로도 채권 회수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정훈 (hoonis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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