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맨시티 재계약은 고작 1년? 잉글랜드, '우승 보장' 과르디올라 감독 선임 꿈 커진다

조용운 기자 2024. 10. 15.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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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가 펩 과르디올라(53) 감독과 계약 연장을 추진한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15일(한국시간)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시티에서 10년을 채울 계획을 하고 있다. 현 시점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는 1년만 계약을 연장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물론 유럽 최고의 클럽으로 도약시켰다.

맨시티는 우승을 보장하는 과르디올라 감독을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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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거취가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와 동행을 끝내고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직을 수락한다면 커리어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다. 그에게는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월드컵이나 유로에서 우승컵을 든다면 클럽 팀을 넘어 대표팀까지 정점을 찍는 마지막 퍼즐이 될 수 있다.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펩 과르디올라(53) 감독과 계약 연장을 추진한다. 그런데 계약 기간이 그리 길지 않을 전망이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15일(한국시간)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시티에서 10년을 채울 계획을 하고 있다. 현 시점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는 1년만 계약을 연장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과르디올라 감독과 맨시티의 계약은 2025년 6월 만료된다. 1년 연장 시 2026년 6월까지 함께하며, 정확하게 10년을 일하게 된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물론 유럽 최고의 클럽으로 도약시켰다. 2016년 맨시티에 입성할 때부터 과르디올라 감독에게는 세계 최고의 지도자라는 평가가 뒤따랐다. 바르셀로나에서 6관왕을 비롯한 놀라운 업적을 썼고, 바이에른 뮌헨에서도 독일 분데스리가를 세 차례 우승하며 명장으로 손꼽혔다.

맨시티는 우승을 보장하는 과르디올라 감독을 품었다. 중동 자본을 앞세워 강팀으로 발돋움하려던 맨시티의 열망을 이뤄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8년의 시간 동안 총 15개의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첫 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에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이었으나 2년차인 2017-18시즌부터 왕조 건설에 속도를 냈다.

▲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거취가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와 동행을 끝내고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직을 수락한다면 커리어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다. 그에게는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월드컵이나 유로에서 우승컵을 든다면 클럽 팀을 넘어 대표팀까지 정점을 찍는 마지막 퍼즐이 될 수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적수를 용납하지 않았고, 잉글랜드의 여러 컵대회까지 정복해 나갔다. 유일하던 갈증도 지난해 풀었다. 맨시티와 과르디올라 감독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 갈망이 아주 컸다. 맨시티는 창단 이후 유럽 정상에 오른 적이 없었고, 과르디올라 감독도 바르셀로나 시절을 끝으로 빅이어를 들지 못했다. 매 시즌 맨시티가 우승 후보로 꼽히면서도 항상 고비에서 좌절해 챔피언스리그는 오르지 못할 산처럼 느껴졌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2022-23시즌 빅이어까지 맨시티에 선물했다. 자연스럽게 잉글랜드 클럽 사상 두 번째 트레블의 영광까지 안기면서 명장의 면모를 발휘했다. 모든 걸 이룬 과르디올라 감독의 다음 목표는 맨시티에서 10년을 보내는 것이다. 처음 부임할 때부터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그랬듯 장기 집권을 목표로 했던대로 10년의 시간은 상당한 의미를 지닌다.

이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때마침 영국축구협회(FA)가 과르디올라 감독을 원한다. '더 타임즈'는 "FA가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직을 문의했었다"고 알렸다. 잉글랜드는 지난 여름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유로 2024에서 준우승에 그치면서 사임했다.

▲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거취가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와 동행을 끝내고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직을 수락한다면 커리어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다. 그에게는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월드컵이나 유로에서 우승컵을 든다면 클럽 팀을 넘어 대표팀까지 정점을 찍는 마지막 퍼즐이 될 수 있다.

근래 잉글랜드는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과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 필 포든(맨시티) 등 눈부신 자원이 등장하면서 메이저대회 우승을 노릴 전력을 만들었다. 유로 준우승만 2회, 월드컵도 4강에 오르면서 정상에 가깝게 포진하지만 마지막 한방이 부족하다. 이 열망을 실현시킬 최고의 카드는 과르디올라 감독이다.

클럽 축구에서 더는 오를 곳이 없는 과르디올라 감독에게도 대표팀 축구는 도전할 만한 분야다. 과거 과르디올라는 “월드컵이나 유로를 통해 국가대표팀을 이끌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 발언에 한때 브라질도 선임을 바라기도 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잉글랜드 대표팀을 맡는다면 잉글랜드 역사상 세 번째 외국인 감독이 된다. 그동안 잉글랜드 축구는 자국 감독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었지만, 잉글랜드는 어떤 대표팀보다 우승을 갈망하고 있다. 유럽 축구 최고의 지도자를 선임한다면 숙원의 과제를 해결할 수 도 있다.

▲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거취가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와 동행을 끝내고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직을 수락한다면 커리어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다. 그에게는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월드컵이나 유로에서 우승컵을 든다면 클럽 팀을 넘어 대표팀까지 정점을 찍는 마지막 퍼즐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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