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도 안 남은 수능…올해도 직장인 출근 시간은 ‘오전 10시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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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당일엔 각 관공서 및 주요 기업체의 출근시간이 오전 10시 이후로 늦춰질 것으로 보여진다.
이와 관련해 교육부는 "관공서·기업체 등에 출근 시간을 오전 10시 이후로 조정하도록 협조 요청을 할 것"이라면서 "수험생 등교 시간대인 오전 6시부터 오전 8시10분까지 수도권 지하철 운행 대수를 늘리고, 경찰서 등 행정기관의 비상 수송차량을 수험생들의 이동경로에 배치하는 등 이동 편의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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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당일 관공서·기업체에 출근 시간 ‘오전 10시 이후’ 조정 요청
3교시 영어 듣기평가 시간엔 군 포사격 등도 중단
(시사저널=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당일엔 각 관공서 및 주요 기업체의 출근시간이 오전 10시 이후로 늦춰질 것으로 보여진다. 수험생의 등교 시간대엔 수도권 지하철의 운행 대수도 증편된다.
교육부는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된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5학년도 수능 당일 안정적 시험 시행을 위한 지원대책'을 보고했다.
올해 수능은 오는 11월14일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5시45분(일반 수험생 기준)까지 전국 85개 시험지구, 1282개 시험장에서 실시된다. 다만 시험편의 제공 대상자인 중증 시각장애 수험생의 시험 종료 시각은 오후 9시48분이다. 수험 응시자 수는 작년보다 1만8082명 늘어난 52만2670명으로 집계됐다.
올해도 교통혼잡으로 인한 수험생 지각 사태를 막기 위한 각종 조치가 시행된다. 이와 관련해 교육부는 "관공서·기업체 등에 출근 시간을 오전 10시 이후로 조정하도록 협조 요청을 할 것"이라면서 "수험생 등교 시간대인 오전 6시부터 오전 8시10분까지 수도권 지하철 운행 대수를 늘리고, 경찰서 등 행정기관의 비상 수송차량을 수험생들의 이동경로에 배치하는 등 이동 편의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시험장 주변 혼란을 막기 위해 시험장 200m 전방부턴 수험생 자차를 포함한 차량들의 접근이 통제된다.
시험장 주변 소음 방지 대책도 시행된다. 특히 3교시 영어영역 듣기평가가 진행되는 수능 당일 오후 1시10~25분간은 항공기·헬리콥터의 이·착륙 시간까지 조정된다. 군의 포사격, 전차 이동 등 군사훈련도 잠시 중단된다.
여기 더해 교육부는 "듣기평가 시간대 이외에도 수험생이 수험장 주변 소음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시험장 주변을 지나는 버스·열차 등은 서행하고 경적 사용을 자제해 달라"면서 "시험장 주변 행사장, 공사장 등의 생활소음도 최대한 자제할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수능 문답지 보안엔 교육부와 경찰청, 각 시·도 교육청이 경비 체계를 구축한다. 문답지는 수능 사흘전인 11월11일부터 각 시험지구로 운송되며, 운송 과정은 경찰차가 경호한다. 시험지구로 배송된 문답지는 별도 장소에 보관되고, 이후 교육부에서 각 시험지구로 파견된 중앙협력관 등이 수능 당일까지 문답지 보안에 주력한다. 문답지는 수능 당일 아침 시험장으로 운반되는데, 이 과정에서 또한 경찰의 경호를 받게 된다.
아울러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시험 당일 수험생들이 열심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도록 모든 부처와 함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면서 "수험생 여러분은 시험 당일까지 마음 편히 수능 준비에만 전념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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