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키스오브라이프, 1년 3컴백 '대세 굳히기'(종합)

김선우 기자 2024. 10. 1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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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 없이 달리는 키스오브라이프다.

15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키스오브라이프의 세번째 미니앨범 '루즈 유어셀프(Lose Yourself)'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타이틀곡 '겟 라우드(Get Loud)'는 꿈을 좇는 아티스트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데뷔 전 작곡가로도 존재감을 알렸던 벨이 직접 작곡에도 참여했다.

이번 앨범으로 키스오브라이프의 자유로움을 넘어 몰입을 담았다. 지난 앨범에선 '스티키(Sticky)'로 '서머퀸' 타이틀을 거머쥐었던 키스오브라이프의 가을은 '힙합'이다.

'겟 라우드' 역시 키스오프라이프의 개성이 강하게 담겼다. 외에도 선공개곡 '알이엠(R.E.M)' '이글루(lgloo)' 등 다채로운 장르로 키스오브라이프의 역량을 입증했다. 하늘은 "다양한 구성으로 골라 듣는 재미가 있다"고 소개했고 이어 벨은 "힙합곡이다. 현실에서 꿈을 좇는 아티스트의 모습을 담았다. 괴짜같아 보일 수 도 있지만 반대로 이 모습이 얼마나 매력적이로 프로페셔널한 곡인지 담았다"고 덧붙였다.

실력파 키스오브라이프답게 타이틀곡 뿐 아니라 선공개곡과 수록곡까지 총 3곡의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곡의 의미처럼 이번 앨범을 준비하며 키스오브라이프가 몰입한 순간은 언제일까.

벨은 "몰입했을 때 가장 좋은 결과물이 나온다고 생각했다. 매력적인 우리의 모습을 음악과 더불어 퍼포먼스와 함께 전하고 싶었다. 곡작업을 하면서 가장 몰입됐다"고 말했고 하늘은 "취미가 드라마보기인데 몰입하면 옆 소리가 안들릴 때가 많은데 하나에 몰두했을 때 그거밖에 안보이는 게 몰입이라고 생각한다. 이 앨범을 준비했을 때 뮤비 찍을 때 해외 댄서들과 함께했을 때가 그런 경험이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나띠는 "평소에는 평범한 내 생활이 자유로운 키스오브라이프 같고 모두가 몰입했을 때 가장 멋있다고 생각한다"고 쥴리는 "각각 개성이 강하지만 가장 큰 공통점이 음악을 통해 소통하는 것이다. 그런만큼 이런 앨범에 몰입에 대한 걸 낼 수 있어서 좋았다. 안무가 완성된 후 바이브를 느끼면서 춤출 때가 가장 몰입되는 듯 하다"고 답했다.

경쟁이 치열한 K팝 시장에서 키스오브라이프의 차별점은 무엇일까. 쥴리는 "이번 활동에 많은 선배님들과 활동할 예정이다. 함께 음악을 하는 것 자체가 영광이다. 즐거울 듯 하다. 다양한 음악성을 시도했다는 게 이번 앨범의 의미인 듯 하다. 힙합과 알앤비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서 그게 녹아진 게 우리가 가진 특색"이라고 말했다.

올 한해에만 세번째 컴백이다. 바쁘게 달려오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고 첫 월드투어도 앞두고 있다. 벨은 "건강관리 잘 하면서 다녀오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번 쇼케이스에는 일본 매체 취재진이 직접 참석하는 등 키스오브라이프의 존재감을 실감케 했다. 벨은 "대세라는 말을 해줄 때마다 감사하다. 특히 공연다니며 소개하는 전광판에 우리 얼굴이 나왔을 때 환호 소리 자체가 실감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나띠는 "최근에 해외 공연을 다녀왔는데 외국 분들인데도 다같이 '스티키(Sticky)'를 따라 불렀다. 처음으로 데뷔 했을 때 여러 행사 다녔지만 다 부를 수 있는게 쉽지 않았다. 이번엔 모두가 다 알 정도로 우리 노래를 좋아해줘서 처음으로 실감이 났다"며 미소 지었다.

키스오브라이프의 성장은 계속된다. 나띠는 "데뷔 때부터 큰 꿈을 가지고 있다. 코첼라 무대에 꼭 서고 싶다. 그래서 열심히 월드투어도 다니고 음악활동도 하면서 성장하도록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S2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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