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구 교수 "AI, 금융 기업·서비스 전반 활용… 리스크 관리 핵심"
[편집자주] AI(인공지능)의 급속한 발전은 다양한 산업에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금융시장에선 챗봇과 AI 기반 고객지원 시스템 등 초개인화 맞춤형 서비스가 눈에 띄게 발전했다. AI 도입에 따른 금융혁신으로 시장의 전반적인 구조와 운영 방식이 달라졌고 투자자와 금융기관은 새로운 기회를 모색한다. AI가 불러온 금융 발전은 윤리적 문제와 규제 이슈를 동반해 부작용에 대한 논의와 대응 역시 불가피하다. 머니S 창간 17주년을 맞아 'AI 인더스트리 5.0시대, 금융의 미래' 포럼을 개최했다. 금융업계 AI리더들은 AI가 불러올 금융시장의 변화, 대응전략을 논의했다.
강형구 한양대학교 경영대학 파이낸스경영학과 교수는 15일 서울 중구 전국은행연합회 2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제1회 머니S 금융 AI 포럼 'AI 대혁명 시대, 디지털금융'에서 이같이 밝혔다. 강 교수는 '금융에서의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금융권에서 AI를 통한 디지털 전환에 대한 필요성을 역설했다.
생성형 AI(인공지능)시장 규모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강 교수가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글로벌 생성형 AI 시장 규모는 5억5100만달러→ 7억700만달러→ 12억500만달러→20억4800만달러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생성형 AI 시장 규모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올해 36억600만달러 다음 해 62억7200만달러, 2030년에는 356억1000만달러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기업에서 생성형 AI는 프론트와 미들, 백 오피스 전반으로도 확장될 것으로 봤다. 강 교수는 "기업의 경영진 61%가 최고 하나 이상의 애플리케이션에서 생성형 AI를 사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45%가 생성형 AI로 인해 직원의 생산성이 최소 두 배 이상 증가했고 56%가 생성형 AI로 보안을 향상시켰다고 했다"며 " 77%가 리드 및 고객 확보에서 비즈니스 성장을 경험했다"고 강조했다.
AI는 고객 영업과 마케팅, 상품과 리스크 관리, 운용과 컴플라이언스 등 업무 전반에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생성형AI에 대해 기업의 활용도와 투자가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강 교수는 "기업의 49%가 생성형AI로 얻은 수익을 이익률 개선에 재투자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기술 개선(47%), 인재 역량 강화(46%), 데이터품질(43%) 등도 투자 상위분야로 나타났다"고 했다.
금융투자업권에서도 생성형 AI는 투자와 포트폴리오 관리 등 자산관리 영역에도 적극 활용될 전망이다. 강 교수는 "고객 관리, 합성데이터 생성, 리스크 관리 등 금융투자업의 다방면에서 AI가 활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강 교수는 AI가 리스크 관리에서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자산관리 전후에 AI가 활용되며 고객의 상황을 파악하고 어떤 상황에서 어떤 금융 상품이 쓰여야 하는지 AI를 통해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머니S는 이날 창립 17주년을 맞아 중구 전국은행연합회 2층 국제회의실에서 'AI(인공지능) 인더스트리 5.0시대, 금융의 미래' 포럼을 개최했다. 머니S는 금융AI 관련 법안과 감독방향, 개별 금융사의 혁신금융 서비스를 집중 소개하며 한국 금융산업의 미래를 내다보고 대응방안을 제시했다.
첫 금융AI 포럼에는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정무위 간사),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정무위 간사)가 축사를 했고 이준수 한국금융연수원장, 하태경 보험연수원장이 참석해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조용병 전국은행연합회장 등 주요 금융권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염윤경 기자 yunky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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