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인터내셔널, 에어프레미아 2대주주로...숙박·항공 함께한다

박홍주 기자(hongju@mk.co.kr) 2024. 10. 1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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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호텔·리조트 기업 대명소노그룹 소노인터내셔널이 중장거리 전문 항공사 에어프레미아 2대 주주의 자리를 확보하고 공동 경영을 시작한다.

15일 소노인터내셔널은 에어프레미아의 2대 주주인 JC파트너스가 보유한 제이씨에비에이션제1호 유한회사의 보유 지분 절반을 471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는 JC파트너스가 보유한 제이씨에비에이션제1호 유한회사의 잔여 지분을 내년 6월 이후 매수할 수 있는 콜옵션(주식매도청구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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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파트너스 지분 50% 471억원에 인수
<사진=소노인터내셔날>
국내 최대 호텔·리조트 기업 대명소노그룹 소노인터내셔널이 중장거리 전문 항공사 에어프레미아 2대 주주의 자리를 확보하고 공동 경영을 시작한다.

15일 소노인터내셔널은 에어프레미아의 2대 주주인 JC파트너스가 보유한 제이씨에비에이션제1호 유한회사의 보유 지분 절반을 471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는 JC파트너스가 보유한 제이씨에비에이션제1호 유한회사의 잔여 지분을 내년 6월 이후 매수할 수 있는 콜옵션(주식매도청구권)도 있다. 제이씨에비에이션1호 유한회사는 JC파트너스가 에어프레미아 투자를 위해 설립한 펀드다.

에어프레미아는 지난해 말 기준 AP홀딩스가 30.42%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제이씨에비에이션1호 유한회사가 26.95%를 보유한 2대 주주다. AP홀딩스가 전략·영업·사업개발 등을, JC파트너스가 운항·정비·경영지원 등을 맡아 공동 경영 체제로 운영하고 있다. 인수가 마무리되면 소노인터내셔널이 에어프레미아 지분 13% 이상을 확보해 운영 부문 권한을 갖고 공동 경영하게 된다.

에어프레미아는 고효율 장거리 비행이 가능한 항공기를 운영하는 중장거리 전문 항공사다. 최첨단 항공기 보잉 B787-9 5대를 기단으로 구성해 뉴욕, LA, 샌프란시스코 등 미주 노선을 주력으로 운영 중이다.

소노인터내셔널은 기존의 주력사업인 숙박에 항공을 더해 시너지를 낼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단순한 항공산업의 진출을 넘어, 소노가 가진 폭넓은 국내외 인프라와 항공 산업의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명소노그룹은 최근 항공 사업으로 보폭을 넓혀왔다. 티웨이항공에도 약 1760억원을 투입해 지분 26.77%를 확보했다. 티웨이항공 최대주주 예림당의 보유 지분(29.97%)과 격차가 3.2%에 불과하다. 소노인터내셔널은 티웨이항공 경영권 인수는 고려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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