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데이] “미남구단은 DB?” 최성원의 번뜩였던 재치…정관장이 준비한 또 다른 히든카드

한남/최창환 2024. 10. 15. 16: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성원(정관장)의 재치가 발휘되는 무대는 코트만이 아니었다.

잠시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한 최성원은 준비를 마친 듯, 이내 진행자에게 사인을 보냈다.

최성원이 즉흥적으로 미디어데이를 빛냈다면, 정관장은 준비한 히든카드로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정관장을 대표해 참석한 박지훈, 최성원이 팀의 마스코트로 제작된 인형을 들고 사진 촬영에 임한 것.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한남/최창환 기자] 최성원(정관장)의 재치가 발휘되는 무대는 코트만이 아니었다. 미디어데이에서도 재치를 뽐냈다.

KBL은 15일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2024-2025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팬페스트를 개최했다. 10개팀 감독과 팀별 주요선수 2명이 참석한 가운데 KBL 출범 후 처음으로 팬들이 입장한 가운데 미디어데이가 진행됐다.

미디어를 대상으로 하는 질문이 끝나자, KBL은 팬들이 준비한 질문을 선수에게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팬들이 이를 통해 궁금증을 해소한 가운데 최성원에게는 난이도가 높은 질문이 즉흥적으로 전달됐다. ‘미디어데이’로 5행시를 해달라는 팬의 요청이 있었다.

잠시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한 최성원은 준비를 마친 듯, 이내 진행자에게 사인을 보냈다. 이어 번뜩이는 재치를 뽐냈다.

남구단은
(D)B프로미인가?
? 아니네.
(대)구 가스공사인가?
쪽도 아니네. 미남구단은 정관장인 걸로!

최성원의 즉흥 5행시가 끝나자, 200여명의 팬들은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최성원이 즉흥적으로 미디어데이를 빛냈다면, 정관장은 준비한 히든카드로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정관장을 대표해 참석한 박지훈, 최성원이 팀의 마스코트로 제작된 인형을 들고 사진 촬영에 임한 것.

2022-2023시즌까지 정관장의 팀명은 KGC였다. KGC는 지난해 8월 대표 브랜드 '정관장'을 글로벌 건강식품 솔루션 브랜드로 재탄생시킨다는 전략 아래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했고, 새로운 팀명을 정관장 레드부스터스로 확정했다. 이어 지난 1월에는 마스코트 레드부도 선보였다. 귀여운 외모에 ‘부스터 엔진 하나 메고 농구계를 평정한 레드 몬스터’라는 설정이 더해진 레드부는 단숨에 정관장 팬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는 캐릭터로 자리잡았다.

정관장은 레드부와 함께 하는 두 번째 시즌을 맞아 다양한 MD 상품도 제작했다. 박지훈, 최성원이 들고 있었던 인형을 비롯해 동전지갑, 파우치 형태의 숄더백 등이 시즌 개막 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정관장 관계자는 “비록 지난 시즌 성적은 좋지 않았지만, 팬들 사이에서 레드부에 대한 반응은 대단히 좋았다. 이전까지 구단 상품이 유니폼을 비롯한 의류가 대부분이었다면, 올 시즌은 캐릭터 상품도 선보이는 마케팅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