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육상 2관왕 나마디 조엘진 "내년에는 10초2대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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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육상의 단거리 유망주 나마디 조엘진(김포과학기술고)이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2관왕에 올랐다.
나마디 조엘진은 15일 경남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남자 18세 이하 400m 계주 결승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 40초58의 대회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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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 육상의 단거리 유망주 나마디 조엘진(김포과학기술고)이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2관왕에 올랐다.
나마디 조엘진은 15일 경남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남자 18세 이하 400m 계주 결승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 40초58의 대회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13일 열린 100m에서도 10초45로 우승한 나마디 조엘진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고등학교 시절 마지막 전국체육대회를 행복하게 끝낼 수 있어서 좋다"며 "그동안 100m에서 제가 원하던 기록이 나오지 않아 아쉬웠는데, 이번 대회를 통해 어느 정도 회복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인 어머니와 나이지리아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나마디 조엘진은 아버지가 육상 멀리뛰기 선수 출신이다.
올해 일정을 모두 마친 그는 "이제 올 한해를 되돌아보며 저의 단점을 보완하는 훈련을 계속할 계획"이라며 "근력이나 기술적인 부분에서 발전해야 할 점이 많다"고 자평했다.
그는 이번 대회 100m 예선에서 10초36의 대회 신기록을 수립했다. 자신의 최고 기록은 10초35다.
8월 페루 리마에서 열린 세계주니어선수권에서는 100m 예선에서 10초50, 준결선 10초65를 기록해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예선 순위는 63명 중 17위, 준결선 순위는 전체 20위였다.
같은 대회 400m 계주에서는 결선에 올라 6위까지 차지했다. 세계주니어육상선수권 남자 400m 계주에서 우리나라가 결선에 진출한 것은 1992년 서울 대회 이후 32년 만이었다.
나마디 조엘진은 "올해 10초2대 진입을 목표로 했는데 이루지 못했다"며 "내년에 그 목표를 달성하도록 노력하면서 앞으로 더 세부적인 목표를 세우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번 대회 100m 출발 때 실수도 있었기 때문에 반성하는 마음이 커서 10점 만점으로 하면 6점 정도를 주겠다"며 "앞으로 국가대표가 돼서 세계적인 무대에서 많이 뛰어보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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