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미디어데이] KBL 역대 최초 팬과 함께 한 미디어데이, 팬들이 남긴 질문은?

손동환 2024. 10. 15. 16:17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팬들은 선수들에게 어떤 질문을 남겼을까?

KBL은 15일 오후 서울특별시 용산구에 위치한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2024~2025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KBL 10개 구단 감독과 주요 선수들이 참석했고, KBL 역대 최초로 200여명의 팬들과 함께 했다.

이번 미디어데이는 오후 2시부터 시작됐다. 미디어 자율 인터뷰가 첫 번째 행사. 미디어가 10개 구단 감독 혹은 선수를 찾아갔고, 궁금한 내용들을 질의했다. 테이블 별로 나눠앉은 10개 구단 감독과 선수들은 질문에 응답했다.

본 행사는 오후 3시부터 시작됐다. 10개 구단 감독이 출사표를 던졌고, 10개 구단 감독과 선수들은 준비된 공통 질문에 응답했다. 미디어의 질문에도 대답을 했다.

감독이나 선수들이 이야기할 때마다, 팬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특히, 조상현 LG 감독과 전 LG 선수였던 이관희(191cm, G)가 조그만한 설전(?)을 펼칠 때, 팬들은 웃음으로 리액션했다.

핵심은 ‘현장 팬 질문’이었다. KBL 역대 최초로 200여 명의 팬들을 초청했기에, 가장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가장 주목 받아야 하는 시간이기도 했다.

팬들이 행사 전에 포스트잇으로 질문을 적었고, 사회자가 구단별로 질문 1개를 선정했다. 질문을 선정 받은 이들은 소정의 경품을 받았다.

질문을 가장 먼저 받은 이는 원주 DB 이관희(191cm, G)였다. “머리 스타일을 왜 바꿨나? 헤어밴드는 볼 수 없나?”라는 질문을 받았고, 이관희는 “농구 외에 여러 활동을 해야 해서, 스타일 변화를 추천 받았다. 헤어밴드는 착용할 예정이다”고 답했다.

안양 정관장 최성원(184cm, G)은 ‘미디어데이 5행시’를 요청받았다. 최성원은 “남 구단은, 비 프로미인가, 아니네, 데(대)구 한국가스공사인가, 쪽도 아니네. 그럼 정관장인 걸로”라며 재치를 보여줬다.

전창진 KCC 감독은 “2023~2024시즌 종료 후 송교창 선수에게 암바를 당했다. 만약 이번 시즌에 우승한다면, 어떤 선수가 암바를 할 것 같은가? 그때도 순순히 당해줄 건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여기에 “최준용 밖에 없다. 나도 만반의 준비를 할 거다”고 이야기했다.

수원 KT 주장인 허훈(180cm, G)은 “내가 KBL 10개 구단 캡틴 중 가장 나은 점은?”이라는 질문을 들었고, 허훈은 “잘은 모르겠으나, 골프는 제일 잘 치지 않을까?(웃음)”며 좌중들을 웃게 했다.

창원 LG 전성현(188cm, F)은 “전 소속 팀인 고양 소노를 상대로, 3점 몇 개를 넣을 건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평소대로 하겠다(웃음). 평소에 3개를 넣는데, 1개 더 넣어서 4개를 성공하겠다”고 말했다.

고양 소노 이정현(187cm, G)은 “작정현 말고 불리고 싶은 별명이 있나?”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정현은 “‘큰정현’을 원한다”고 말했다. 좌중들은 환호했다. ‘큰정현’으로 불리는 삼성 이정현(189cm, G)이 바로 옆에 있었기 때문이다. 서울 삼성의 이정현은 “소노 이정현이 나보다 이미 큰 것 같다. ‘큰정현’으로 불려도 된다. 나는 그냥 이정현으로...(웃음)”라고 대답했다.

한편, 한국가스공사의 새로운 식구가 된 정성우(178cm, G)는 “새롭게 친해진 선수가 있나?”라는 질문을 받았다. 정성우는 “(김)낙현이와는 친해졌다. 그러나 (이)대헌이와는 아직 거리가 있다. 워낙 말이 없어서... 가까워졌다 생각하면, 멀어지더라(웃음)”고 말했다.

소노 이정현과 얽혔던 삼성 이정현은 “삼성의 성적이 좋지 않음에도, 신규 팬들이 유입되는 이유는?”이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정현은 “성적이 좋지 않아, 팬들에게 죄송스럽다. 그러나 우리 팀은 서울을 연고로 하고, 우리 팀 선수들의 외모가 괜찮다. 그래서 팬 분들이 새롭게 오시는 것 같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서울 SK 김선형(187cm, G)은 새로운 유니폼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김선형은 “너무 마음에 든다. 팬 분들께서도 ‘사야겠다’고 전해주셨다. 많이 사주시면 좋겠다”고 대답했다.

마지막으로 울산 현대모비스 이우석(196cm, G)은 ‘노래 출사표’를 요청 받았다. 이우석은 처음에 망설였다. “노래를 불러도 되는지 모르겠다. 노래를 부른 후, 좋은 성적을 남기지 못해서였다”며 이유를 전했다.

그러나 팬들의 요청에 아이유 노래를 불렀다. “우우~ 이번 주 개막전~~ 우우~ 일요일에 시간 어때요?”라며 팬들에게 현장으로 올 것을 요청했다.

사진 제공 = KBL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