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드, 투바이트와 게임사업 진출...개발사업부 신설

소니드는 게임개발 사업부를 신설하고, 펜타피크스튜디오(Pentapeak Studios)와 협력체제 구축을 통해서 게임개발 사업 경쟁력을 확보한다고 15일 밝혔다.

전자소재, 전자부품 사업을 영위하던 소니드의 경영권은 펜타피크스튜디오를 설립한 투바이트가 확보했으며 지난 11일에는 함영철 투바이트 대표와 박준영 소니드리텍 대표가 각자 대표로 선임됐다. 11월 중 유상증자 대금을 납입할 경우 최대주주 지위까지 확보한다.

이번 게임 개발 사업부 신설은 투바이트가 2021년부터 만들어 온 게임개발 스튜디오와 협력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으며, 향후 역량 강화를 위해서 게임 개발사 인수에도 나설 예정이다. 

투바이트는 앞서 2021년 자체 게임 개발을 위해 펜타피크스튜디오를 CIC(사내독립기업) 형태로 설립했으며,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모바일 퍼즐 게임 '파우팝 매치(PawPop Match)'와 SF 테마 PC 전략 게임 '스페이스 기어즈(Space Gears)'를 개발하고 있다.

'파우팝 매치'는 2022년 3월 개발을 시작해 올 7월 캐나다와 인도네시아에 테스트 론칭했으며, 지속 개선해 2025년 1분기 글로벌 론칭할 예정이다. '스페이스 기어즈'는 화성과 메크를 소재로 한 SF 실시간 전략 게임으로 내년 4분기 스팀 얼리엑세스 출시가 목표다.

함영철 소니드 대표는 "소니드 게임개발 사업부 신설을 통해서 게임 사업이 빠르게 안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향후 투바이트의 주력 사업인 글로벌 게임 서비스 및 퍼블리싱 사업과의 연계를 통한 성공적인 글로벌 론칭 실현 및 글로벌 타겟 장르 게임을 개발하는 개발사들을 적극 발굴, 소니드와의 시너지를 계속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미화 redigo@fomo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