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악재’, 이대로 은퇴할 수도…1년여 만에 복귀 앞두고 ‘극심한 고통’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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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알라바(32·레알 마드리드)가 은퇴 절차를 밟을 수도 있을 거란 전망이 나왔다.
특히 알라바는 최근 1년여 만에 부상 복귀를 앞두고 있었지만, 무릎 연골이 마모되면서 뼈와 뼈가 서로 부딪혀 훈련 도중 극심한 고통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라바의 복귀는 최근 수비진이 붕괴된 레알 마드리드엔 천군만마였다.
이에 현지에선 알라바가 올해 안으로 복귀하지 못할 거로 내다봤고, 이런 가운데 알라바가 은퇴할 수 있을 거란 전망까지 내놓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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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데이비드 알라바(32·레알 마드리드)가 은퇴 절차를 밟을 수도 있을 거란 전망이 나왔다. 계속되는 부상 악재가 겹치고 있는 탓이다. 특히 알라바는 최근 1년여 만에 부상 복귀를 앞두고 있었지만, 무릎 연골이 마모되면서 뼈와 뼈가 서로 부딪혀 훈련 도중 극심한 고통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온다 세로에 따르면 알라바가 축구계에 다시 복귀하지 못할 거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최근 무릎 연골이 마모되면서 뼈와 뼈가 서로 마찰돼 훈련 과정에서 엄청난 고통을 겪으면서다.
앞서 알라바는 지난 1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훈련을 시작한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알라바는 가벼운 러닝과 코디네이션 훈련을 통해 컨디션을 점검하고 감각을 끌어올리는 모습이었다. 자연스레 알라바가 올해 안으로 그라운드로 다시 돌아올 거로 전망했다. 알라바의 복귀는 최근 수비진이 붕괴된 레알 마드리드엔 천군만마였다.
하지만 알라바는 최근 훈련 도중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다. 연골이 마모되면서 뼈와 뼈가 서로 부딪히는 상황에 놓인 탓이다. 상황이 악화된다면 뼈에도 큰 문제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에 현지에선 알라바가 올해 안으로 복귀하지 못할 거로 내다봤고, 이런 가운데 알라바가 은퇴할 수 있을 거란 전망까지 내놓고 있는 것이다.
알라바는 특히 이미 무릎 쪽에 많은 손상이 있었다. 당장 지난해 이맘때쯤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심각한 부상을 당해 수술대에 올랐다. 이런 그는 치료와 재활에 전념했지만, 생각보다 회복이 더디더니 지난 5월엔 무릎 관절경에 문제가 생기면서 또다시 수술을 받았다.
온다 세로는 “알라바가 현재 무릎 상태로는 진행하는 훈련 강도가 높아 참여하기 어려운 걸로 확인됐고, 완전한 컨디션과 몸 상태로 복귀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며 “더 큰 문제는 알라바가 엘리트 수준의 축구계에 완전히 복귀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알라바는 지난 2021년부터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고 있는 수비수다. 풀백과 센터백 모두 소화할 수 있으며, 중앙 미드필더로도 뛸 수 있는 ‘유틸리티’ 플레이어다. 모든 대회 통틀어 102경기(5골·9도움)에 출전했다. 이 기간 스페인 라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각각 2회씩 우승을 차지했다. 알라바는 오는 2026년 6월에 계약이 만료된다.
사진 = 게티이미지, 데이비드 알라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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