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당일 직장인 출근시간 10시 권고·지하철도 증편 [앵커리포트]
수능 당일 시험장 200m 전방 차량 출입 통제
수능 문답지 철통 경비…운반 때도 경찰 차량 경호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이제 딱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정부는 수능 당일, 출근 시간을 오전 10시 이후로 조정하도록 요청하고, 수험생 등교를 위해 수도권 지하철 운행 대수도 늘리기로 했습니다.
2025학년도 수능 지원대책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올해 수능은 다음 달 14일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4시 45분까지 전국 85개 시험지구 1,282개 시험장에서 진행됩니다.
응시자는 지난해보다 만8천여 명이 증가한 52만 2천여 명인데요.
정부는 수능 당일 아침 교통 혼잡 방지를 위해 관공서와 기업체 등에 출근 시간을 오전 10시 이후로 조정하도록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또 오전 6시부터 8시 10분까지 수도권 지하철 운행 대수를 늘리고, 비상수송 차량을 곳곳에 배치합니다.
수능 당일 시험장 200m 전방부터는 차량 출입이 통제되기 때문에 수험생이라고 해도 이 구간은 걸어서 이동해야 합니다.
영어 듣기 평가 시간인 오후 1시 10분~1시 30분 사이에는 소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항공기와 헬리콥터 이착륙 시간을 조정하고 포 사격과 전차 이동 등 군사 훈련도 잠시 멈춥니다.
시험장 주변 버스와 열차는 서행하고 경적이나 공사장 소음도 최대로 자제해야 합니다.
수능 문답지 관리를 위해 교육부와 경찰청, 시도교육청이 철통 경비에 나섭니다.
문답지는 수능 사흘 전부터 각 시험지구로 배부되고 당일 아침 시험장으로 운반되는데, 이 과정에서 경찰 차량 경호를 받습니다.
17개 시도 교육청은 안전한 시험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음 달 1일까지 전체 시험장 안전점검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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