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운용 "시장 국면에 따라 `밀당`하는 디딤펀드 출시"

김남석 2024. 10. 15.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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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은 15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디딤펀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글로벌주식혼합형 유형 중 3년 수익률 1위 펀드를 리모델링한 '삼성디딤밀당다람쥐글로벌EMP'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삼성자산운용이 선보인 디딤펀드 상품은 자체 개발한 경기 국면 모델을 기반으로 글로벌 주식과 채권 투자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절하는 전략을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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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제공]

삼성자산운용은 15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디딤펀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글로벌주식혼합형 유형 중 3년 수익률 1위 펀드를 리모델링한 '삼성디딤밀당다람쥐글로벌EMP'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삼성자산운용이 선보인 디딤펀드 상품은 자체 개발한 경기 국면 모델을 기반으로 글로벌 주식과 채권 투자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절하는 전략을 활용한다. 삼성자산운용의 강점으로 꼽히는 체계적인 인공지능(AI) 퀀트 시스템을 기반으로 모델 기반 자산배분전략을 구사해 안정적인 운용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삼성자산운용의 설명이다.

리모델링 전 펀드는 다수의 디폴트옵션 포트폴리오에도 편입돼 있다. 3년 수익률 31.1%로 글로벌 주식혼합형 유형 중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신재광 삼성자산운용 멀티에셋본부 상무는 "일반적으로 주식과 채권에 분산 투자하는 자산배분형 펀드들이 대부분 투자 비중을 적극적으로 조정하지 않는 비슷한 전략을 취하는 반면 삼성자산운용의 디딤펀드는 경기 국면 모형을 활용해 주식과 채권 비중을 적극적으로 조정해 차별화된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전략은 상품 이름에도 담았다. 경기 국면에 따라 글로벌 주식과 채권 비중을 알아서 '밀고 당긴다'는 전략으로 '다람쥐가 도토리를 모으듯이' 연금 자금을 꾸준히 적립식으로 투자하면 결실을 맺을 수 있다는 의미로 펀드 이름을 정했다.

삼성자산운용의 디딤펀드는 주식과 채권의 자산군별 기본 투자 한도를 4대 6으로 조정해 퇴직연금 계좌에서 100% 한도로 투자가 가능하다. 또 환노출 구조의 글로벌 ETF 포트폴리오로 위험 분산 효과를 극대화했다. 운용보수는 0.19%로 시장에 출시된 디딤펀드 24개 중 최저 수준에 가깝다.신 상무는 "AI 및 머신러닝 모델을 기반으로 출시한 상품들을 오랜 기간 운용하며 디폴트옵션 자산배분형 펀드 부문에서 안정적이고 높은 수익률을 입증해 왔다"며 "퇴직연금에서 장기 투자를 고려할 때 제일 중요한 것이 안정적인 성과 지속"이라고 강조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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