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선거 캠프 출신 경기도 유관기관 간부, 숨진 채 발견

15일 속초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12시 2분경 고성군 간성읍 봉호리 인근 해변에서 “투망을 던지다 사람이 바다에 빠졌다”는 관광객의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해경과 소방당국과 심정지 상태인 A 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숨졌다.
A 씨는 당시 해변에서 투망을 하고 점심을 먹으러 돌아가다 좁은 물길을 건너던 중 발을 헛디뎌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연안 구조정이 접근하지 못해 바다로 직접 뛰어들어 A 씨를 구조했다”며 “사고 당시 A 씨가 구명조끼 등 안전 장비는 착용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A 씨의 유족은 지난 13일 경남 창원의 장례식장에서 장례를 치른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2021년 민주당 대선 경선 당시 텔레그램 단체 채팅방인 ‘이재명 SNS 봉사팀’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와 경선을 치르던 이 전 대표를 비방하는 활동을 주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었다.
이 전 대표 측은 이와 관련해 “공직자가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했다”며 불법선거운동 의혹을 제기했고, 이 지사 측은 “이 지사는 당사자를 알지 못하고, 공무원이 아닌 민간인 신분”이라고 선을 그은 바 있다.
해당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A 씨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가 없다고 보고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A 씨는 이 대표가 성남시장이었을 당시 시민 구단인 성남FC 버스 운전기사로 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18년 지방선거에선 이 대표의 캠프 SNS 팀장을 맡았고, 이 대표가 경기도지사에 당선된 이후인 2018년 12월에 경기도 유관기관인 경기도교통연수원 사무처장으로 임명돼 약 2년 동안 근무한 바 있다. 하지만 불법 선거 운동 의혹이 제기되자 2021년 7월 직위해제됐다.
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한국인 평균 IQ 세계 5위… 1위는 바로 ‘이 나라’
- ‘한국인이 존경하는 인물’ 2위는 세종대왕…1위는 누구?
- 물에 레몬즙만 섞어 마셨더니…놀라운 건강 효능
- 티아라 소연, 두바이 신혼생활 고통 “숨 막혀서 못 다니겠다”
- [모빌리티 인사이트] 늘고 있는 전동킥보드 사용자, 대책은?
- [리뷰] 13세대 코어 i5-1340P와 비교한 '인텔 코어 울트라 5 125H'
- [IT애정남] 잘 쓰던 넷플릭스, 갑자기 '이용 가구 업데이트' 하라는 이유는?
- 가격 오른 유튜브 프리미엄, 이렇게 하면 월 9900원에 이용
- “15년전 책값 받아주세요”…교보문고에 100만원 놓고 간 한 손님
- “추후 공고, 어디 있는 공업고등학교?”…이번엔 대학생 문해력 논란 [e글e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