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태 하나은행 부장 "AX 과도기, AI바이오닉뱅크는 인간과 AI 시너지"

강한빛 기자 2024. 10. 15.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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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의 급속한 발전은 다양한 산업에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김경태 하나은행 부장은 15일 오전 서울 중구 전국은행연합회 2층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된 머니S 'AI 인더스트리 5.0시대, 금융의 미래' 포럼에서 'AI바이오닉뱅크, 인간과 AI가 만들어가는 금융혁신'이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서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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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17주년 기획-Future&포럼] 김경태 부장 "DX 지나 AX로 넘어가는 과도기"
[편집자주] AI(인공지능)의 급속한 발전은 다양한 산업에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금융시장에선 챗봇과 AI 기반 고객지원 시스템 등 초개인화 맞춤형 서비스가 눈에 띄게 발전했다. AI 도입에 따른 금융혁신으로 시장의 전반적인 구조와 운영 방식이 달라졌고 투자자와 금융기관은 새로운 기회를 모색한다. AI가 불러온 금융 발전은 윤리적 문제와 규제 이슈를 동반해 부작용에 대한 논의와 대응 역시 불가피하다. 머니S 창간 17주년을 맞아 'AI 인더스트리 5.0시대, 금융의 미래' 포럼을 개최했다. 금융업계 AI리더들은 AI가 불러올 금융시장의 변화, 대응전략을 논의했다.

김경태 하나은행 부장이 15일 오전 서울 중구 전국은행연합회 2층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된 머니S 'AI 인더스트리 5.0시대, 금융의 미래' 포럼에서 'AI바이오닉뱅크, 인간과 AI가 만들어가는 금융혁신'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사진=머니S 임한별 기자
김경태 하나은행 금융AI부 부장은 "인간은 AI(인공지능)에 대한 리터러시를 확보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AI는 스스로 학습해 인간에게 대항하는 역할로 AI 진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경태 하나은행 부장은 15일 오전 서울 중구 전국은행연합회 2층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된 머니S 'AI 인더스트리 5.0시대, 금융의 미래' 포럼에서 'AI바이오닉뱅크, 인간과 AI가 만들어가는 금융혁신'이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서며 이같이 말했다.

김 부장은 "이젠 디지털 전환(DX)을 거쳐 AX(인공지능전환)으로 넘어가는 과도기"라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토스, 카카오 등 핀테크사들은 '디지털네이티브' 형태의 기술력을 구축하면서 경쟁력을 키웠으나 기존 금융기관들은 있는 걸 조정해야 했다"며 "부분적 도입은 원활한 운영을 저해할 수 있어 전체 시스템 구조의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부장은 "AI는 인간처럼 사고하고 논리적으로 추론, 문제해결과 학습, 여기에 데이터분석은 물론 스스로 결정도 할 수 있다"며 "금융에서의 AI의 역할은 크게 리스크 및 자산관리, 손님경험, 업무효율화로 나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부장은 AI 대전환 시기에 'AI바이오닉뱅크'가 답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AI바이오닉뱅크'는 AI가 인간을 대체하기 보다 인간과 AI가 시너지를 내는 데 주목하는 개념이다.
김경태 하나은행 부장이 15일 오전 서울 중구 전국은행연합회 2층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된 머니S 'AI 인더스트리 5.0시대, 금융의 미래' 포럼에서 'AI바이오닉뱅크, 인간과 AI가 만들어가는 금융혁신'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사진=머니S 임한별 기자
그는 "인간의 직관과 AI의 정밀함이 결합된 지능형 워크플로우, 인간의 창의성과 디지털 기술이 결합된 스마트하고 유연한 조직이 필요하다"며 "반복적인 운영성 업무의 AI 전환으로 인간가치를 제고하고 전략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도 조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고객 상담 데이터 자산화를 통해 고객 상담 데이터를 적재해 개인화 학습데이터 생성도 눈에 띈다"며 "고객 데이터 기반의 예측형 AI(ML)와 생성형 AI(LLM)가 결합된 세분화된 개인화 콘텐츠 생성도 이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머니S는 이날 창립 17주년을 맞아 중구 전국은행연합회 2층 국제회의실에서 'AI(인공지능) 인더스트리 5.0시대, 금융의 미래' 포럼을 개최했다.

머니S는 금융AI 관련 법안과 감독방향, 개별 금융사의 혁신금융 서비스를 집중 소개하며 한국 금융산업의 미래를 내다보고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첫 금융AI 포럼에는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정무위 간사),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정무위 간사)가 축사를 했고 이준수 한국금융연수원장, 하태경 보험연수원장이 참석해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조용병 전국은행연합회장 등 주요 금융권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강한빛 기자 onelight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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