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잉글랜드 축구협회, 벌써 과르디올라 감독과 접촉 완료...맨체스터 시티와 이별 징후→"몇 주 안에 미래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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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의 차기 감독으로 거론되고 있다.
영국 매체 '더 타임스'는 14일(한국시간) "과르디올라 감독이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차기 사령탑이 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이미 시즌에 앞서 과르디올라 감독과 비공식적인 접촉을 끝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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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의 차기 감독으로 거론되고 있다.
영국 매체 '더 타임스'는 14일(한국시간) "과르디올라 감독이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차기 사령탑이 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이미 시즌에 앞서 과르디올라 감독과 비공식적인 접촉을 끝냈다"고 전했다.
다만 매체는 과르디올라 감독만을 후보군으로 보진 않았다. 잉글랜드는 최근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과 결별했다. 사우스게이트는 유로 2024 무대를 끝으로 대표팀을 떠났다.
이후 잉글랜드 21세 이하 연령별 대표팀을 역임한 리 카슬리가 임시 감독직을 수행하고 있으나 그가 정식 사령탑이 될 것으로 보는 이는 많지 않다.
매체는 과르디올라 감독과 함께 토마스 투헬의 이름을 거론했다. 다만 해당 소식이 전해진 뒤 현지 여론은 과르디올라 감독을 환호하며 그가 잉글랜드의 지휘봉을 잡길 간절히 원하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대부분의 매체에서 현시대를 넘어 역대 최고의 감독으로 꼽고 있다. 만일 그가 잉글랜드 대표팀을 맡아 월드컵 우승을 이끌 경우 맷 버스비, 알렉스 퍼거슨 경 등을 넘어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역대 최고 감독으로의 지위를 굳힐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선수 시절에도 바르셀로나의 주장으로 활약했던 그가 감독으로써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린 것은 2008/09 시즌이다. 그는 바르셀로나 b팀을 거쳐 1군 지휘봉을 잡은 뒤 라리가 우승 3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 등 영광의 시대를 이끌었다.
모든 영광을 얻은 과르디올라는 2013년 바이에른 뮌헨의 감독으로 부임했다. 뮌헨에서 과르디올라는 유럽 무대 정상을 밟는 것엔 실패했으나 매 시즌 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DFB포칼에서도 두 번 우승을 차지했다.
그의 전성시대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2016년 과르디올라는 맨시티의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이후 그는 2022/23 시즌 구단 첫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포함해 트레블을 이끌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합류한 맨시티는 7시즌 동안 무려 6번의 리그 우승을 거머쥐었다.
사진=레딧,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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