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심 이기는 권력 없어"…대구서 "尹 퇴진" 촉구 시국선언

남승렬 기자 2024. 10. 15. 13: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노동계와 시민단체, 야당 등이 15일 대구 도심에서 윤석열 정부 퇴진을 촉구하는 시국선언을 하며 전국적인 '윤석열 퇴진 국민투표'를 실시할 것이라고 했다.

민주노총과 '윤석열심판대구시국회의', '윤석열정권퇴진과새로운사회를위한경북시국행동' 등에 속한 123개 단체는 이날 대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 퇴진을 촉구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노동계·시민단체·야당 "정권 퇴진 국민투표할 것
노동계와 대구·경북지역 시민단체·야당 등 123개 단체가 15일 대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 퇴진을 촉구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2024.10.15/뉴스1 ⓒ News1 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노동계와 시민단체, 야당 등이 15일 대구 도심에서 윤석열 정부 퇴진을 촉구하는 시국선언을 하며 전국적인 '윤석열 퇴진 국민투표'를 실시할 것이라고 했다.

민주노총과 '윤석열심판대구시국회의', '윤석열정권퇴진과새로운사회를위한경북시국행동' 등에 속한 123개 단체는 이날 대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 퇴진을 촉구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시국선언문에서 "대통령 지지율 20%대는 심리적 불신임 상태"라며 "대통령에 대한 민심은 싸늘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심을 이기는 권력은 없다"며 "시민 뜻을 거스른 자는 시민의 힘으로 끌어내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이 15일 대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열린 윤석열 정권 퇴진 촉구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OUT'이라고 적힌 손팻맛을 들고 발언하고 있다. 2024.10.15/뉴스1 ⓒ News1 남승렬 기자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전국 곳곳에서 윤석열 정권 퇴진의 요구가 봇물 터지듯 나오는 시기로, 서울에서는 시민들의 눈빛이 달라지고 있다"며 "힘찬 투쟁으로 반드시 무도한 정권을 끌어내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 단체는 19일 대구에서 '윤석열 퇴진 대구경북시국대회'를 여는 데 이어 전국 차원의 '국민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pdnams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